보배드림

결혼하기전 집사람이 뉴모닝을 타고있었드랬죠

결혼후 첫째를 낳고 1년 후 차가 한두달 간격으로 수리를 요해서 집사람 차를 바꿨습니다

집사람 의견을 존중해서 레이를 선택한 계기입니다

2016년 4월이니 조금있음 만 6년이네요

레이를 선택하고 지인차 시승을 해보니 모닝보다 더 답답..........그래서 레이 터보로 결정했고 출고를 했네요

레이 터보모델에 옵션 있는거 다 넣으니 순수 차량가격이 1790이였던걸로 기억납니다

그가격이였으면 전시장내 k3중간정도를 살수있었더군요

제차라면 무조건 k3나 아방이로 갔을텐데 집사람이 꼭 레이여야한다고.............

그렇게 출고하고 바로 루프박스도 올리고 휠도 바꾸고 포인트 랩핑도 하고 견인장치까지~ 그당시에는 제차가 문짝두게에 뚜껑열리는차라 레이로 캠핑을 다녔습니다

차가격 + 출고후 장착까지하니 2000만원이 훌쩍~~ 

여하튼 지금까지 레이를 타면서 느낀점은

실내가 정말 답답함없이 시원하다는 장점이 가장 큽니다

레이타다가 중형차를타도 답답할정도로 개방감이 좋습니다 특히 높은 천고로 머리윗공간이 많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터보모델이라 시내에서 경차 특유의 답답함을 느끼긴 어렵습니다

대신 연비가 폭망이예요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시내+장거리 13km를 넘기기 어렵습니다

우스겟소리로 시내에서 좀 빨리다녀보면 레쿠스라고 불려도 무방합니다

잔고장은 출고 3년 넘어 서모스텟? 그거 한번 나간거 빼고는 없습니다

요즘 이놈도 나이가 들다보니 하체에서 잡소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엔진룸쪽 소음도 점점 커지는거 같구요

어디까지나 경차니까요 

5년넘게 타보면서 느낌을 요약하자면

장점.

1. 실내에서의 개방감 최고

2. 경차치고는 괜찮은 시내 가속력(터보모델한정)

3. 저렴한 유지비

4. 외관 디자인 (좀 귀여워요)

5. 주차의 편리함

6. 뒷자리 열선(옵션넣으면)

단점

1. 경차인만큼 방음 미흡(잡소리와 풍절음, 노면소음)

2. 경차치곤 나쁜연비

3. 저렴하지 못한 차량가격

4. 적재공간(아이둘 성인둘 타면 트렁크하나 넣기 힘들어요)

5. 안정성(횡풍불면 손에 땀나요)

이정도로 압축할수있겠네요

젋은 세대 미혼 남녀에게 나름 괜찮은 차인것 같아요

마느님이 설빔으로 이거 사주시더니 자기발이되주는 차는 언제 바꿔줄꺼냐고 묻길래

이제 주행거리도 5만넘고 6년차 되가니

마느님 애마를 바꿔드려야할것같아 주저리주저리 적어 내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