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60%가 손자가 있는 할아버지들.
게다가 트랙 인스트럭터들의 80%는 다 백발임.
밖에서는 걷는것조차 불편해 보이는 분들도 있지만 차만타면 10대후반이 모든 과학5호기 렌터카는 영원히 빡점만들정도로
빠르심. 전 사실 인스트럭터 그룹에서는 어린편이죠.
사진속의 인스트럭터는 빌이란 분인데 그의 C7 Z06콜벳은 뭐 난 근처도 못가는 스피드로 트랙을 휘몰아침.
내 옆의 인스트럭터는 우리동네에 사는 분인데 68세. 난 트랙에서 비벼보지도 못함. 물론 GT3라 그럴수도.ㅠㅠ
또한 지난주말에 제 학생은 72세의 은퇴준비중인 변호사였죠.
노랑 캐이먼 GTS를 타고와서 늦기전에 운전기술을 다시 갈고 닦아야 겠다고 트랙에 오셨음.
아직도 리터급 바이크타고 출퇴근 한다고하네요 ^^
지난주 아들녀석의 학생은 67세의 수프라 오너. 이분도 은퇴를 앞두고 수프라사서 한번 나와봤다고함.
두다리로 조심스레 내리는거 보이시나요???
어마무시한 나이차이지만 서로 말놓고 재미있게 시간보냈죠.
미국에 살면 좋은게 나이차이로 인한 불편함이 없음 그냥 서로 존중하고 같이 즐기면 장땡임.
내아들보다 어린 학생과도 바로 같은 주제로 신나게 대화가 가능한곳.
회사에서도 20살 넘게 차이나는 직원들과 재미있게 대화하고 농담하고 나를 나이때문에 불편해 하는 사람이 없어서 넘 좋음.
또한 노년의 삶이 확실히 더 풍요로와요. 다양하게 하고 싶은거 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이거 우리나라도 빨리 배워야합니다. 자식은 자식 나는 나임. 늙어서 돈없고 비참하면 아무도 안도와 줍니다
시배목 회원님들도 꼭 노후를 위해 열심히 모으세요 즐기면서(좀 이상하나???). 절대로 다 애들 퍼주지 마시구요
참피온입니다♡
그런데 너무 좁고 낮아서 운전이 불편하답니다.
저랑 같이 일하던 말단직원이 슈퍼바이저 지나가는데
서로 같이 뻐큐 하는거보고 충격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자기 할일만 완벽하게 해놓으면
위아래 관계없이 평등하게 지내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죠
우리랑은 많이 다른 풍경.
그냥 사고 방식이 다른 영장류입니다.
남녀노소 모두 동등합니다.
누구든 일 잘하면 위로 올라가고,
못하면 하루 아침에 밑에서 기는 거죠.
트럼프가 미국 식 기업 문화를 정확히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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