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 감사드려요~~
흠.....일단 카페주소 알려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새끼 블랙 고양이 때문에 일도 안됩디다...
먹을것도 못주고 그나마 우유 줬는데 댓글보니 주면 안된다고...창고에 가둬놓은 냥이가 얼마나 불쌍하던지...ㅜㅜ
내일부텀 휴가라...돌봐줄 사람도 없는데 어쩌나...고민하다가 연락처 남겨도 연락이 없길래...
그냥 구청에 연락 후 동물보호협회에서 데려 가기로 했다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에 전화가 와서
냥이 어찌됐냐고 하길래.."구청에 연락했다" 데리러 올거다 라고 하니...그럴거면 그냥 방생을 시켜주는게 낫을 거라고 하더군요
거긴 데려가면 거의 안락사를 시킨다고...그럼 어찌하면 되냐고 하니...협력병원 알려주어서....담당자 연락 후
퇴근하고 강남에서 목동까지 1시간걸려 갔습니다...병원 도착 후 사람들이 새끼냥이 엄청 이쁘게 생겼다고
사진들 찍고 난리 더군요 .. 새끼고양이도 지친듯 힘도 점점 빠져서 곧 죽을 것 같았습니다
엑스레이찍어보니...일단 뒷다리는 뼈가 정상적으로 붙어있는데 신경도 괜찮은거 같다고 하였습니다
근데 소변을 못보아서 꽉 챃더군요...엄청 괴로웠을 거라고 수의사분께서 그러시더군요 배 잡고 쭉쭉 소변 빼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원 시켰구요...냥이 먹이를 줬는데 엄청 먹네요..배가 바짝 고팠다는게 느껴집니다..
뒷다리를 못쓰는건 영양공급이 충분치 않아서 그럴거라고....보통 새끼들이 이런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한 2틀 지켜보고 결정 하기로 했습니다...수의사분은 아마 일어 설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입원비는 제가 전부 부담합니다
죽어가는 생명 오늘 하나 살려 놓으니 뿌듯하네요~
보배흰님들도 주위에 반려 동물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보호해 주세요~
글쓴분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복 받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