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식 CL600
시꺼먼놈이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벤츠 라인중에 가장 상위급 모델...
바이터보 12기통 5500cc 고배기량과 500마력이 넘는 파워
리미트 헤체한놈이다.
속도계는 320까지(계기판 튜닝)있다.
이 덩치를 어떻게 굴려보지?
에이 뭐 함 타보자....
부울 고속도로로 올리기로했다.
차가 없는 직선구간에서 쭈욱 밟아본다....
뭐야 이거? 터보렉이 없다...
쉼없이 280을 장난처럼 넘어간다.
고속크루징에선 55AMG나 63AMG보다 더 낫다는말이
과장이 아닌듯하다.
암튼 순간적으로 300을 찍었다.....
햐 참 그러고도 파워는 남아돈다......
강력한 브레이킹 ..... 대형켈리퍼가 확실히 제동을 보장하고
ABC와 SBC가(개선품) 차체를 조금도 요동없이 탄탄하게 받쳐주며
다이나믹 시트가 온몸을 꽉 밀착시킨다....
이런 멋진놈이 왜 한국에선 인기가 없을까?
문짝4개짜리S클라스완 비교도 안될만큼 탁월한 성능과 강성을 가진 놈인데....
문화적인 차이인가?
감성이란게....참
뭐랄까 이놈을 어찌 표현하지?
기가막히게 매력적인 여자? 거기다 교양과 수준과 패션감각을 함께 겸비하여
귀족적인 퇴폐함과 지적인 섹시함이 공존한달까?
거기에 글레머라니......
대단한 놈임에 틀림없다.
쿠페중에 와인딩 성능 포함하고 매력적인 크루징에서는 발군이라고 본다.
음...이번참에 나도 이놈을 한대 마련해볼까?
탈땐 뭐 탈만한데...고장나면 대박...부속도 잘 없고...
국내에 안팔린이유는 벤츠에서 2억6천이라는 눈탱이가격에 팔아서 안팔린거임...
CL600은 S600보다도 비싼차임
CL 600 은 가격은 사장님 가격이고 차는 젊은 취향이라 안팔리는 것이구요.
차 모르는 졸부들은 그냥 페라리가 최곤줄 알고..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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