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귀신은 아니고 그냥 느낀점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여름이였습니다.
당시 와이프를 데려다 주고 새벽에 서울로 올라오는길에
너무 졸려서 이거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차를 세웠습니다.
서울 거의 다 오면 터널이 3개 있잖아요..?
그 중 한 터널전에보면 아주 넓고 긴 비상주차공간이 있더군요.
거기다 주차를 하고 날씨가 더워서 창문을 반쯤 열어놓고 그냥 골아떨어졌습니다.
얼마가 지났을까,,,
운전석 도어쪽으로 몸을 돌려 자고 있었는데 조수석쪽에서 들어오는 새벽 한기에 슬쩍 잠이 깼습니다.
저도 모르게 기지개를펴며 조수석쪽으로 손을 휘저었는데,
뭔가 비단결같은 재질의 물컹한게 ,,,아주 큰 조수석에 있는 무언가가 손에 닿았습니다.(마치 사람몸의 일부분같은,,,)
순간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피가 거꾸로 솟는걸 느끼며 운전석 도어쪽에서 눈을 못돌리고 약 2초정도
멍때린후에 후다닥 뛰쳐나와죠..
온몸에 식은땀이 났는데 새벽바람에 휭~ 식더군요.
차 뒷꽁무니에서 얼마나 조수석을 살폈던지,,,흠,,,
출발할때 서울요금소까지 실내등켜고 온 기억이 나네요..
잠들땐 창문을 꼭 닫고 잠그고 자세요..^^;;
요즘도 지나다니면서 그 장소를 보곤합니다.
여름엔 큰 나무들땜에 아주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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