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횽들마다 의견은 다르시겠지만,
저는 첫만남때 무조건 비싼곳 안가요. 차는 필히 두고나옴....
왜냐면 술을 먹어야하기 때문이죠
여생물 자빠링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처음에 삼겹살이나 양꼬치같은거 먹으면서 쏘맥 한잔....내숭인거 뻔히 알지만 여자가 술 못한다고 하면 맥주 한잔....ㅋㅋㅋ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눠보고....뭐 그 얘기가 영양가가 있고, 진지함의 정도가 어떻고, 화제가 어떻고를 다 떠나서....이 사람이 저랑 맞나 안맞나를 보기에는 딱 좋은거 같아요. 특별히 까탈스럽지 않은한 이런게 돈도 얼마 안들고....마음에서 부담도 적고, 서로 불편함도 없어질 것이고....혹여 마음에 안든다면 서로 좀더 쿨할수 있겠죠?
이때 남자가 돈을 내게 되면, 솔직히 많이는 안나오겠죠. 남자가 낼수도 있는거고, 여자가 생각이 있거나 하면 여자가 부담할수도 있는거고, 말그대로 자기가 먹은거 또는 반반만 낼수 있고요. 특별히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거나 또는 태도가 영 아니다 해서 기분이 상하지 않았을 상황을 가정하면, 예를 들어 남자가 부담하고나면 2차로 어딘가 한잔 간단하게 하러 가거나 커피를 마실수도 있을텐데, 여자가 부담을 한다면 아주 좋겠죠^^먹고 튄다는 심산이라면....뭐 만날 필요는 없겠지만. 얼마 안되는 비용 뭐 다 부담할 수는 있지만, 상대방과 현재 자리에서 일종의 성의의 문제로 보거든요.
어떤 횽들은 강남이나 이태원 등지의 비싼 식당을 가라고 하시는데, 이러면 혹여 다음 만남때 씀씀이가 커질거 같아서요.
그 씀씀이를 남자 아니면 여자 어느쪽 누가 책임지던 더 좋은 곳을 찾게 될수도 있는데, 이러면 마음만 불편할거 같고 돈은 돈대로 쓰는거같고....차를 가지고 나온다면 결국 상대방을 집까지 모시고 가야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겠고요.
횽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요약:
1. 여자 처음에 만나면 차 두고 나옴. 부담없는 가격에 편한 마음으로 술마셔야 하기 때문임
2. 돈은 남자 또는 여자가 낼수 있고 반반씩 낼수도 있고 여자가 낼수 있지만, 가령 남자가 먼저 냈을때 다음 차례로 여자가 내면 좋을 듯
3. 왜냐하면 비용을 적절하게 부담하는 거 자체가 일종의 성의 아닐지?
4. 비싼곳은 싫음. 부담되고 다음 만남때 돈 더써야 하고 차 가지고 나오면 여자 기사노릇도 해야하게됨
그리고 비싼 곳은 만남이 진전되고나서도 얼마든지 갈수 있자나요
단, 기념일 같은 때에만 가야 함 ㅋㅋㅋㅋ버릇들어짐
그립네요....
모.. 포람페정도되면 부왘해서 차만보고 달려드는 여자들도 있겠지만 걍 보통 엔트리급 타면 굳이 차숨기고 갈 이유가없는거.. 글구 차있으면 아무래도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데이트가 다양해지니 좋을테고..
말씀대로 다닐 곳은 많아서 좋겠지만 경험상 너무 차에만 의존하게 되더라고요. 어디 좋은 곳도 걷고싶고, 밖에서 대화도 해보고싶고...ㅎㅎ감성적인 것들도 함께 공유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요.
모든 정답은 없지요ㅋ
통일되기 전에는 장가갈수 있을런지 ㅋㅋㅋㅋㅋㅋㅋ
그간 경험으로 미루어보자면 편한걸 처음부터 찾게되면 남녀 모두 그것에 자꾸 길들여지더라고요...그러면서 쓰는 돈은 둘다 늘어나게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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