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서 동시 촛불집회가 있었다
분명 '학생'이라고 보도가 나왔지만
사진 상으로는 90%가 '학생부군신위' 예정자였다
봉숭아학당 오서방도 아니고
한국에 만학도가 이렇게나 많았었나?
칠곡 가시나들. 영화를 감명깊게 봤는데
스카이 병시나들. 이렇게 영화 하나 만들면 좋겠다
다들 알다시피 요즘은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학력과 소득으로 대물림되고 있다
그저 밤에 잠 안자고 교과서만 파고 ebs 동강만 본다고 서울대 가는 시절은 끝났다
대치동 학원에 가건, 사교육을 하건, 입시정보에 우위에 있건, 서울대 실험실을 사용하건
어떤 형태로건 부모의 재력으로부터 학력이 결정되는 시대이고
이미 오래전부터 그런 구조가 형성되어졌다
즉, 지금 소위 SKY에 다니는 학생들의 다수는 그런 부모의 혜택을 받은 학생일거란 뜻이다
촛불을 들고 나온 그들 자신이 바로 자신들이 비판하는 그런 부류라는 뜻이다
평소 SKY라며 학교 잠바 입고 다니며 앨리트 사상과 선민의식에 쩔어있는 애들이
감히 조국을 비판하며 촛불을 든다는 게 맞는 것일까?
그런 그들이 박탈감을 외치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쩌면 그들이 느낄 박탈감보다 그들을 보며 박탈감을 느낄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박탈감이 아니라 동질감을 느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럼 내일부터 SKY 점퍼 입고 다니는 애들 보면 ㅈㄴ 박탈감 느끼는데 뒷통수 까도 되냐?
오늘자 중앙 기사
타이틀엔 부모 잘만나야 성공한다. SKY가 굳어졌다.고 하면서
아래에는 (부모 잘만나서 성공하고 그렇게 굳어진 SKY에 들어간) 학생들이 박탈감을 느껴서 집회를 한다고 써놓았다
제정신이 아니다.
내일 종편에선 SKY학생들이 조국 반대 집회를 했다며 또 하루종일 떠들것이고
무려 SKY학생들조차 반대집회를 했기 때문에 조국은 안된다고 말할 것이다
한심하다
지난 박ㄹ혜 탄핵 촛불집회 때 앞에 나가서 마이크 잡고 또랑또랑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던
교복입은 고등학생들이 기억난다
수많은 어른들 앞에서 당당하게 박ㄹ혜가 탄핵되어야 하는 이유를 외치며 선창을 하고 어른들을 리드하는 애들이 많이 있었다
그 애들이 전부 SKY에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애들이 한국을 올바르게 이끌 것이란 건 믿어의심치 않는다
가방끈 키 거시기 알바비??
옹옹 그럴쑤 이쒀
씹쎄끼들아~와서 내 좃이나 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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