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일요일 오후 6시 27분.
제 아내는 예쁜 딸을 출산한 뒤, 딸을 안아보지도 못하고 10시간 뒤, 8월 26일 월요일 새벽 4시 19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침에 양수가 터져서 10시 20분 쯤 병원에 내원하여 분만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녁 6시 27분, 의사와 간호사는 자연분만으로 잘 순산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가족과 통화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 30여분 후에 아내는 추위를 느꼈고 열이 났습니다.
열을 재달라고 요청하여 타이레놀과 해열제 주사를 처방받았습니다.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얼음팩을 추가적으로 지급하여 호전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8월 25일 일요일 오후 6시 27분.
제 아내는 예쁜 딸을 출산한 뒤, 딸을 안아보지도 못하고 10시간 뒤, 8월 26일 월요일 새벽 4시 19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침에 양수가 터져서 10시 20분 쯤 병원에 내원하여 분만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녁 6시 27분, 의사와 간호사는 자연분만으로 잘 순산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가족과 통화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 30여분 후에 아내는 추위를 느꼈고 열이 났습니다.
열을 재달라고 요청하여 타이레놀과 해열제 주사를 처방받았습니다.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얼음팩을 추가적으로 지급하여 호전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30분 후, 저녁 7시. 자궁수축과 출혈 조짐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봉합하였지만, 그 후 자궁 안쪽에서 더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태반이 떨어지면서 간혹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봉합을 할때, 간호사는 자리를 비워달라고 했으며 분만실 문 앞에 있었지만 아예 복도 밖으로 나가서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많은 의료진이 들락거리며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었습니다.
기다리는 저는 피가 마르며 불안 초조했습니다.
9시 50분 쯤, **00대학병원에 도착하였고 응급상황이라 많은 양의 혈액과 수액, 혈청과 혈소판을 썼고 혈관 조영술을 했어야 했지만 혈압이 잡히지 않아 조영술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자정 쯤, 간신히 혈압을 잡아서 조영술을 완료하여 새벽 1시에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새벽 1시 45분.
심정지가 왔고 새벽 4시까지 심폐소생술을 하였지만 결국 아내는 새벽 4시 19분에 사망하였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아내를 잃었습니다.
저는 응급상황에 빠른 대처를 하지 않은 **구 **동 ****여성병원(산부인과)에게 책임을 묻고자하지만, 병원은 과다출혈의 원인을 알 수 없다며 침묵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대처가 빨랐다면 지금 아내는 살아있었을 거고 아기를 안으면서 행복해 했을겁니다.
저는 과다 출혈인 환자에게 수혈도 하지 않고 안이하게 대처한 병원이 이해가 안되며 화가납니다.
저는 앞으로 키울 아이를 위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아내를 위해 이 병원과 끝까지 싸울것입니다.
앞으로 엄마의 정을 모르고 자랄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디 청원에 동의해주세요.
지금까지 저희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났었을까요?
다시는 저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동의해주세요.
저는 지금도 눈물만 흐르고 아이를 바라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분만 중 출혈사고 많이 일어납니다.
당해보고 주위에 알아보니 알게모르게 분만사고가 많았습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병원에서 알아서 잘하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최소한 심혈관 치료 가능한 중대형 병원에서 진행해야합니다. 이상 발생 시 큰 병원으로 이전 가능하다는 병원 가지 마시고 그냥 큰 병원가세요 ㅜㅜ
그런데 국민청원은 왜 하시는 건지요? 부검결과를 보고 과실여부를 찾으시면 될것 같은데요.
게다가 제가 보기에 병원의 처리 과정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수혈은 출혈이 있다고 무조건 시작하지 않습니다. 일단 생리식염수 등으로 볼륨을 확보하면 됩니다.
환자를 병원이 방치했다고 보기 어렵고 어떤 처치를 했는지가 관건이겠네요.
또한 병원간 이동은 119가 출동하지 않습니다.
@무지무서운형 어떤 이유던 출혈이 시작되면 수혈준비는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안되면 가능한 병원으로 빨리 전원시키던지... 설사 도중에 출혈이 멈춰서 수혈이 필요치 않더라도요. 지금 처럼 똑같이 안이하게 생각하면 다른 산모 또 죽어요.
국민청원 왜하냐고요?
이런 상황 방지해야하지 않겠어요? 물론 단번에 큰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목숨이 걸린일인데 관심을 가져야지요.
왜 국민청원을 할까요? 말씀하신데로 부검결과보고 하면 될텐데.. 그런데 입증을 피해자가 해야되요.. 특히나 의료쪽은 비공개가 많아서 알아보기도 힘들고 소위 사회권력층이라는 부류로 여기저기 줄대면 힘없는 서민은 특히나 입증도 어렵고 법정으로 가도 어려워요.. 누구하나 쳐다보지도 않아요.. 이렇게 청원이라도 해서 공론화시키면 최소한 쳐다보기는 하잖아요.. 보는 눈이 많아야 숨겨진걸 찾아내죠.. 이런걸 부정적으로 보실게 아니라는겁니다.
동의하고 추천했습니다.ㅜㅜ 읽다가 눈물이 납니다. 아버지 잃은 해 제 와이프도 자궁근종 수술하던 중 비슷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 했는데 회복실에서 나오질 않고 수술마치고 퇴근한 의사 다시 호출되고 집사람 혈압은 계속 떨어지고 결국 산소 마스크까지 꼈네요. 그와중에도 이유는 설명하지않길래 이걸 뒤집어 엎고 대형병원에 갈지 아니면 진상짓하고 옮기다 진짜 위급상황이 될지 판단을 못하겠더라고요. 울며 멘붕상태로 하루밤 넘기니 겨우 안정이 되어 다행이었지만 이후 작은 수술이라도 무조건 큰 병원으로 가리라는 다짐을 하게됬습니다. ㅜㅜ 그 하루가 정말 가시밭길이었는데 아내를 잃으신 분은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부디 아이를 위해서도 힘내세요.
조금 귀찮더라도 출산은 꼭 대학병원에서 하세요.제 와이프도 아들낳을때 자궁이 조기에 열려서 원래다니던 큰 여성병원에 갔었는데 의사가 보자마자 대학병원으로 옮기자고해서 바로 엠블런스타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서 출산했었네요. 동네 병원들 크던작던 응급상황에 따른 출산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아내는 예쁜 딸을 출산한 뒤, 딸을 안아보지도 못하고 10시간 뒤, 8월 26일 월요일 새벽 4시 19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침에 양수가 터져서 10시 20분 쯤 병원에 내원하여 분만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녁 6시 27분, 의사와 간호사는 자연분만으로 잘 순산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가족과 통화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 30여분 후에 아내는 추위를 느꼈고 열이 났습니다.
열을 재달라고 요청하여 타이레놀과 해열제 주사를 처방받았습니다.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얼음팩을 추가적으로 지급하여 호전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추천도했고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결과있으시길 응원합니다
동의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동의했어요
힘내세요
제 아내는 예쁜 딸을 출산한 뒤, 딸을 안아보지도 못하고 10시간 뒤, 8월 26일 월요일 새벽 4시 19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침에 양수가 터져서 10시 20분 쯤 병원에 내원하여 분만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녁 6시 27분, 의사와 간호사는 자연분만으로 잘 순산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가족과 통화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 30여분 후에 아내는 추위를 느꼈고 열이 났습니다.
열을 재달라고 요청하여 타이레놀과 해열제 주사를 처방받았습니다.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얼음팩을 추가적으로 지급하여 호전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봉합하였지만, 그 후 자궁 안쪽에서 더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태반이 떨어지면서 간혹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봉합을 할때, 간호사는 자리를 비워달라고 했으며 분만실 문 앞에 있었지만 아예 복도 밖으로 나가서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많은 의료진이 들락거리며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었습니다.
기다리는 저는 피가 마르며 불안 초조했습니다.
제가 분만실에 들어갔을 때 바라본 광경은 바닥에 피가 흥건한 것과 팔목에 맥박을 잡는게 아닌 발목에 잡은 것을 보았습니다.
출혈에 대한 조치(수혈은 하지 않았습니다)는 하고 있었지만, 이미 2시간 동안 너무 많은 양의 피를 흘린 상태였습니다.
그제서야 병원은 9시 쯤 큰 대학병원으로 이송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수혈을 해야되지 않냐고 물어보았지만, 수혈을 준비하는 시간이나 이송시간이나 같다고 하였습니다.
119도 아니고 사설인 129를 불렀고 구급차가 오기까지 20-3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동승했고 많은 피를 흘렸음에도 불구하고 수혈을 하지 않았으며 간호사가 큰 병원에 가면 다 잘 될 거라고 말하는 도중에도 혈압은 계속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자정 쯤, 간신히 혈압을 잡아서 조영술을 완료하여 새벽 1시에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새벽 1시 45분.
심정지가 왔고 새벽 4시까지 심폐소생술을 하였지만 결국 아내는 새벽 4시 19분에 사망하였습니다.
저는 응급상황에 빠른 대처를 하지 않은 **구 **동 ****여성병원(산부인과)에게 책임을 묻고자하지만, 병원은 과다출혈의 원인을 알 수 없다며 침묵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대처가 빨랐다면 지금 아내는 살아있었을 거고 아기를 안으면서 행복해 했을겁니다.
저는 과다 출혈인 환자에게 수혈도 하지 않고 안이하게 대처한 병원이 이해가 안되며 화가납니다.
저는 앞으로 키울 아이를 위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아내를 위해 이 병원과 끝까지 싸울것입니다.
앞으로 엄마의 정을 모르고 자랄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디 청원에 동의해주세요.
지금까지 저희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났었을까요?
다시는 저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동의해주세요.
저는 지금도 눈물만 흐르고 아이를 바라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ㅊㅊ. 위로 드립니다.
아이를 위해 힘내시길
추천,동의는 했습니다
시작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느껴져요.
58222 동의합니다.
너무 가슴이 미어지네요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나요....
분만 중 출혈사고 많이 일어납니다.
당해보고 주위에 알아보니 알게모르게 분만사고가 많았습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병원에서 알아서 잘하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최소한 심혈관 치료 가능한 중대형 병원에서 진행해야합니다. 이상 발생 시 큰 병원으로 이전 가능하다는 병원 가지 마시고 그냥 큰 병원가세요 ㅜㅜ
왜 안했지 ㅠ 아가는 엄마 초유도 못먹어보고
슬프네요 힘내세요
그런데 국민청원은 왜 하시는 건지요? 부검결과를 보고 과실여부를 찾으시면 될것 같은데요.
게다가 제가 보기에 병원의 처리 과정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수혈은 출혈이 있다고 무조건 시작하지 않습니다. 일단 생리식염수 등으로 볼륨을 확보하면 됩니다.
환자를 병원이 방치했다고 보기 어렵고 어떤 처치를 했는지가 관건이겠네요.
또한 병원간 이동은 119가 출동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혈액은 보유하고 있었다네요.
이게 문제없어 보인다고 하긴 어렵지않나요?
국민청원 왜하냐고요?
이런 상황 방지해야하지 않겠어요? 물론 단번에 큰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목숨이 걸린일인데 관심을 가져야지요.
출산율형편 없다는 말만 하지말고요.
답답합니다.
노력은 하겠지만 비전문가가 의료과실 잡아내기가 쉽겠어요?
지칠까봐 걱정입니다.
힘내세요.
동의했습니다.
위로 보냅니다
동의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청원동의 했습니다
ㅠㅠ
동의 했습니다.
제 와이프도 출산 중 과다 출혈로 세번의 심정지가 와서 목숨을 잃을 뻔 한적이 있어 더 많이 마음이 아프고 아리네요.
돌아가신 와이프 분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엄마 없는 세상을 살아갈 딸아이를 위해 끝까지 화이팅하셔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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