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헌혈=브로커 글에 올라가 있는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해가 있어 해명하고자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먼저 상황부터 자세히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2019.12.08.(일) 새벽 4시쯤

어머니께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셔서 급하게 응급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CT 촬영결과 대동맥 박리로 확인되었고,

2019.12.0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9시간가량의 긴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나오신 담당주치의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술이 끝났으나 아직 피가 지혈 되지 않는 상황이다.

수술시 약 30팩 가량의 혈액을 사용하였는데,

밤중에도 지혈되지 않으면 다시 재수술을 할 수 있는 상황이며 피를 공급하기 위해 혈액이 필요하다.

내일(2019.12.09(월)) 오전까지 지정헌혈로

혈소판(1~2명), 적혈구(5~6명) 헌혈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급하게 지인들에게 연락을 하여 AB형 혈액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수소문 하였고,

지인 중 한분이 도움이 되고자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적어 올리셨다가

혈액을 구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아무런 언급 없이 글을 삭제하셔서 일이 커진 상황입니다.

지인께서 도움을 주시고자 하신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대신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도움을 주시고자 연락을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 하루 동안 많은 문자 및 전화를 받았습니다.

도움을 주시고자 연락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소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덧붙여 이 글이 인터넷상으로 퍼지고 있다는 것을 몇 시간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응급으로 수술한 뒤 바로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신 상태로 현재 제가 집에 가지고 있는 서류는 저것들이 전부입니다.

SukE님께서 말씀하신 개인신상정보가 적혀있는 자료가

정말 필요하시다면 제가 내일 SukE님께 직접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