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
보배드림 회원분들ㅎ5년간 눈팅만해오다가 뿌듯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14년만에 학생때 봉사활동했던 영아일시보호소에 후원다녀왔습니다.
어여쁜 와이프와 늠름한 6살 아들과 함께요ㅎ
작년 1년동안은 자동이체로만 후원했고 이번에는 직접 준비해서 가기로 했습니다ㅎ
먼저 전화로 필요하신 물품을 확인하였습니다.
물티슈, 면봉, 구강티슈, 아기의류세제등을 구매하고 집에다 쌓아놓고 12월14일인 오늘 차에다 몽땅 실어서 다녀왔습니다.
와이프랑 아들이 함께해서 너무 뿌듯합니다ㅎ
물품과 약간의 후원금을 드리고 영아일시보호소 내부의 아가들을 잠시 만나보았습니다. 갓난아기부터 돌쟁이 아가까지만 만나보았고.... 2살이상 3살 아가들 만나러가자는데 도저희 못가겠더라고요ㅜㅜ2~3세 아가들은 사람도 다알아보잖아요ㅜㅜ
저도 아기를 키워봐서 알거든요ㅜㅜ
마음이 너무 찡했네요ㅜㅜ
그렇게 영아일시보호소 복지사님의 설명을듣고 마음이 아프고 슬펏네요ㅠ저의 작은 나눔으로 도움이된다니 뿌듯했습니다ㅎ
애기 낳고 가본다고 생각만하다가 이렇게 가보니까 마음의 부자가 된거 같습니다ㅎ
연말연시 다들 부자되세요ㅎ
이만 5년간 눈팅후 가입한 회원이었습니다ㅎ
참 영아일시보호소는요.
기아, 미아, 미혼모아동 및 결손가정 아동을 일시보호후 친부모를 찾아주거나 국내입양상담으로 양부모를 결연하여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을만들어주는 아동 전문 기관입니다ㅎ
첫번째 사진은 대학생때 봉사활동에서ㅋㅋ
그다음은 우리가족과함께ㅎㅋ
사진은 안찍는다고 했는데 복지사선생님께서ㅜㅜ찍어주셨네요ㅜㅜ
멋지십니다 엄지척!!
해피하세유
영아일시보호소에서는 작성자분도 쓰셨지만 3세 이하의 아이들 약 40명을 보호하고 있고 시설 관계자분 약 40분 정도 계십니다.
후원물품으론 물티슈가 가장 무난합니다. 그리고 작성자 분이 쓰신 것에 추가로 기저귀도 좋구요.
아 참고로 간식은 과자같은 거나 아무튼 자극적인 것은 피한다고 하십니다.
저도 그래서 과일을 사갔습니다. 혹시나 간식 사실 분들은 문의하고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이분들이랑 약간 비슷한 생각이었네요... 맨 처음에 후원 갔을 때 한 번 둘러보자고 하셔서 갔는데 아이들한테 미안해져서 그냥 바로 내려왔습니다.
아무튼 주변을 한번만 둘러보시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정말 많습니다...
저도 작년에 아기용 물티슈 몇 박스 사들고
갔었죠..
그전에 따세라는 단체에서 여러 번 갔었는데..
영아일시보호소는 다 좋은데
끝날 때쯤 너무 슬퍼져서리...
눈동자도 맑고 천진한 애들인데
단지 요구하는 게 손잡아 달라,
안아달라, 놀아달라
지극히 단순하고 당연스러운 것을 못 받아
정에 주려 있는 애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서리...
일단, 착한 일은 닥추합니다!
ㅜㅜ
지금도 마음이 따뜻합니다ㅎ
착하고 바르게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복많이들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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