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무형 소독기 300대 먼저 전달..총 50만 달러 상당 지원키로
LG·CJ·현대차 등 한국 기업, 한인회·신태용 감독도 도움 나서
한국 정부가 인도네시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방역용품 등 50만 달러(6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
우리 정부는 8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분무형 소독기 300대(10만 달러 상당)를 1차로 전달했다.
이어 조만간 40만 달러 상당의 한국산 유전자증폭 방식(PCR) 진단키트를 현지로 수송한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우선으로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로, 아세안 10개국 중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실천에 옮길 수 있어 기쁘다"며
"인도네시아의 방역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분무형 소독기에 이어 진단키트를 빨리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방호복과 인공호흡기 등도 많이 부족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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