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가 65세인 충북 단양의 한 작은 마을이 온 주민의 힘을 모은 덕에 수해를 막아 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1058400
평균 나이가 65세인 충북 단양의 한 작은 마을이 온 주민의 힘을 모은 덕에 수해를 막아 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1058400
저분들 칭찬할 일만은 아닌거같내요 생각하면
존경합니다. 멋진 마을입니다!!
짝짝짝
[심영식/마을 주민]
"여자들은 자루를 붙잡고 남자들은 삽으로 퍼붓고 또 한 무리의 남자들은 가서 둑을 쌓고 이랬어요."
작업을 시작한 지 불과 30분 남짓.
양쪽에서 주민 수십 명이 달려든 끝에 금세 2백 개가 넘는 마대를 채웠고, 그사이 빠른 속도로 물이 불어나 다리를 집어삼켰지만 켜켜이 쌓인 제방을 넘진 못했습니다.
지금은 물이 많이 빠졌지만, 아직도 그때 쌓은 제방은 그대로인데요.
이후에도 여러 차례 거센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했지만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습니다.
전체 150가구 가운데 침수 피해를 본 건 가장 낮은 지대에 있던 단 세 가구뿐.
사비로 사놓은 흙 30톤을 기꺼이 내놓은 이장부터 대피 방송에 신속히 나와 힘을 보탠 주민들이 함께 만든 결과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