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189437/
내용은 삭제햇지만 보신분은 아시겟지만
사정이 급하게 되서 보배에 돈빌려달라고 글올렷던 사람입니다.
정말 아무 조건없이 그냥 무조건 빌려주신분 덕분에
첫월급날까지 버텨서 오늘 급여나오자마자 바로 이체해드렷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인생 포기해야하는맘도 생기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보배에 무작정 밥값하고 차비좀하게
돈빌려달란말에 밥도 사주시고 연락처도 안알려주시고
이체로 바로 빌려주시고 하시는거고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아는 지인들한테는 까이고 생판 모르는분은 절 믿고 빌려주시는거보고 인생에 대해서 다시생각하게 됐습니다.
좀잇다가 준비하고 출근준비해야되서 급하게 쓰는거라
글내용이 이상해도 죄송합니다.
정말 이번에 많은거 느끼고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생각으로 다시 시작해야겟습니다.
정말 도와주신분들 감사합니다.몇번이고 감사드립니다
18년 전인가? 3호선 신사역에서 어떤 아저씨가 막차시간 쯤 '동부건설' 명함 보여주면서 부산에서 왔는데 다음날 오후에 바로 이체해드릴테니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너무나 딱한 사정을 설명하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명함 한장만 받아서 그자리에서 수수료 2000원인가 내면서까지 100만원 인출해서 빌려줬는데, 영원히 전화도 안받고 쌩까더군요. 당연히 회사 전화도 가짜였고.
너무나 평범하고 선량한 40대 가장의 얼굴을 하고,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정말 난처한 얼굴 표정,
부끄러움과 미안함에 묻어나오는 말투와 영혼의 모습에 진정성을 느끼고 지갑 얇은 사회 초년생이 거금을 주면서 그 때 그렇게 생각했었지요. '이게 사기일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그게 아닌걸 믿고 싶고, 인간 세상은 멋진 부분도 있다는걸 보고 싶어. 이 그냥 베팅하는거다. 살면서 이보다 더한 사기도 있을텐데...' 하고 뭐에 홀린듯 줘버렸지요.
하루 지나 그의 모습은 신들린 메쏘드 연기였고, 나는 멍청한 루저였음이 밝혀졌죠. 그런데 이상하게 돈이 아깝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그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사기 당할지도 모르면서 거룩한 마음으로 돕는 사람이 세상에 많지 않을텐데 거기에 한명(나 자신) 없어진게 아쉬웠을 뿐이었어요. 나에게 그런 행동은 그것으로 마지막이라 다짐했었으니까.
이 글을 읽으면서 그래도 누군지도 모르고, 자신이 바보가 될지도 모르는 순간에도 예전에 나처럼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다는걸 보고 그 때 당한 굴욕이 조금은 치유되는 듯 했습니다. 나는 바보였지만 바보가 항상 틀린건 아니듯 그 때 내가 잘못된 시기에 사람을 잘못 만났을 뿐이었다고요. 스스로 너무 바보같아 아내는 커녕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이야기를 보배 유게에 써 놓는군요.
님도 모르는 누군가를 꼭 한번은 그렇게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좋은 날 오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바보처럼 당하고 분노하고 또 당하지요.
왜냐면 이런 성공적인 사례가 주는 선한 영향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거든요.
돕지 않으면 당할 일도 없죠.
하지만 더 나은 길로 갈 수있는 수단도 잃습니다.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바꿀수 없습니다.
시간을 조금 읺더라도,돈을 조금 잃더라도, 마음이 조금 상하더라도 각자기 감당할만한 범위 내에서 십시일반하는겁니다.
거창한 의미따윈 없습니다. 그저 내가족과 이웃이 살아가는 이 곳이 조금 더 살기 좋아졌으면 하는 단순한 바램이 투영된 것 뿐이예요.
100명의 사깃꾼보다 선량한 1명이 더 귀한 법이야
에라이 쪼잔한 인간아
속이는 넘이 잘못이지 속는사람이 무슨 잘못입니까? 사람믿어 당하는사람들은 착해서 그런겁니다.
이런글에 댓글달지 마시고 닥치고 그냥 가던길가세요..
도움주신 분들
도움받고 보답하신 분
모두모두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앞으로 좋은일 있기를 기원합니다.
비슷한 사례가 나올듯..
.
.
.
.
.
역 이용하는 것들도
엑스트라로 등장할것 같네요
진짜 절박한분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으나
저런것들 때문에 긴가민가 할때가 많을듯..
힘내요
제발 악용되지는 말기를 바랍니다.
보배인으로써 도와드리는건 당연하댜요
이게 선한영향력 이쥬
요지경입니다 건승하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