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6세 아내가 대학병원의 오진으로 사망했습니다." 글 작성자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204169)
여러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낮에는 직장생활, 저녁에는 육아로 부모가 된다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아내의 부모님은 몸이 편찮으셔서 가까운 지인분이 저대신 아이를 돌봐주시고 있습니다. 낮시간 직장에서도 "아이가 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일도 손에 잘 잡히지가 않습니다. 다행히 건강히 잘 자라는 아이를 보며, 환하게 웃어 줄때는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울컥울컥 하게 되네요.
댓글중에 궁금한이야기Y, 법률사무소 의 댓글을 봤습니다. 저도 소송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 보았지만 긴 소송기간이 저와 아이에겐 고통의 시간이 계속될것 같고 두려워서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댓글에는 명예훼손 등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저도 고민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제가 더이상 잃을게 뭐가 있나란 생각이 듭니다. 중대병원 교수님께서 조금만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항암치료가 끝나면 1~2분정도의 짦은 면담에 "괜찮아 지고있어요!","좋아 지고 있어요!", "다음 항암치료때 뵐께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저의 아내는 누군가의 돈벌이 수단이였는지.... 조금만 더 진실된 관심을 주셨다면....
병원을 옮긴다는건 의료쇼핑(?)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던 저에게는 있어서, 의료지식이 없는 저에게는 중대병원과 교수님은 그냥 믿음 이였습니다.
이러한 저의 성격과 인식이 아내에게 돌이킬수 없는 실수와 잘못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루만에 2만명 이상의 청원(동의)가 되었고,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시며, 관심과 응원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보배드림에 활동도 별로 없었던 저에게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일단 확인해야할 것은 첫 병원의 오진일 수도 있지만 둘째 병원의 오진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애매하지만 오진이 성립이 안되될수도 있습니다. 검사소견 애매해서 A 같기는 하지만 B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의료소송 대리인들은 보통 소송을 부추깁니다. 그래야 저신들 수임료가 들어오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제 생각에는 현단계에서 검사기록 카피하셔서 다른 대학병원 몇곳에 가서 상담받고 소견을 들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응원합니다.
부디 힘내시고 이겨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ㅠㅠ
기사 났네요..보배드림대단하네요
다른 병원으로 안간것이 넘 속상하네요
힘내세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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