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를 좀 하려고, 최근 테니스강습을 받고 있는 40대 중반입니다.
지난주 월화수 .. 아마 서울 및 수도권에 한파주의보라면서 밤낮기온차가 컸었죠.
지난 화요일 밤9시 테니스 강습 후 갑자기 찾아오는 흉통.. 가슴통증이 처음엔 저녁식사 후 체한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귀가도 못하고 현장에서 두꺼운 옷을 입었음에도 식은땀이 줄줄... (그런 식은땀은 첨이었네요), 가슴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같이 운동하던 동생이 119를 불러줘서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구급차가 오기전 나이 , 증상을 물어보더니 약 7분만에 구급차 도착
구굽차내에서 심전도 체크 후 알약 하나를 혀 아래에 넣어줌. 동시에 근처 병원 뇌심혈관센터에 전화로 뭐 어떤 수치가 높다고
통화.
구급차로 약 7분만에 병원이송.
응급실 도착 후 심전도 체크 및 이것저것 체크하는데 흉통이 심해져 살려달라는 말도 안나옴.
중간에 씹어먹는 약을 두번 복용 (나중에 들어보니 의사 오기전까지 버텨주기 위한 약이라 함).
모든 과정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몰핀도 투여받았고, 춥고 졸리다고 하니 자꾸 깨움. (쇼크오는걸 걱정했다함)
약 30분 후 전문의 도착 후 밤 10시반 전후 응급시술 ..
의식은 있는데 아주 정확한건 아니었고, 시술 후 가슴통증은 사라졌으나, 약간 뭐랄까.. .. 무거운것이 짓누르는 느낌?
바로 중환자실로 이동 후 24시간 경과지켜보고 , 일반병실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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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말로는 이렇습니다.
추운날 혈관이 수축된 상태에서 격한 운동을 할때 혈압상승, 심박수 증가.. 이때 혈전(피 찌꺼기)가 많이 생기는데
그 혈전이 좁아진 혈관을 막아서 심장에 피가 안통해서 생긴 급성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물론 날씨도 주요 요인이었지만,
고지혈증, 흡연, 고혈압, 당뇨, 가족력이 주 원인이고 특히 흡연을 가능성을 몇배나 높인다고하네요 .
저는 고지혈증은 조기단계라서 관리하라고 하였지만,
주변에 보통 우리나이대에는 다 갖고 있는 것이 고혈압, 고지혈증 아니겠냐는 그런 안일한 생각으로 특별히 관리 안하다가
급작스럽게 이런 상황이 되었네요.
아마 30분~1시간 더 지체했음 사망했을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내와 어린딸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혈관이 좁아진게 하나더 있다고 하여.. 조만간 다른병원으로 가서 검진받고 추후 진료계획을 잡을 예정입니다.
지금 상태는 급사해도 전혀 이상할것 없는 상태라고 하니.. 또한 제약되는게 많다보니
뭐랄까... 불안장애가 오는거 아닌지.. 잠 자다가도 몇번을 깨고, 자기전 심장이 좀 아프다 싶음 자다가 가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불안하고...
형님 동생분들은 저와 같은 일이 없으시도록 몸관리 잘 하시고~
건강검진때 심장초음파 하나 정도는 꼭 받아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우리 모두 건강했음 좋겠습니다. ~!
저는 심지어 고속도로 달리다가 증상이 와서
(쌀쌀한 가을날 에어컨 풀로 틀었는데도 땀이나서 이상을 인지)
반경 10km잡고 내과 검색해서 갔더니...
내과병원 원장님이 더 호들갑 떠시며 대학병원 급행으로 30분만에 시술 완료!
청주김앤정?내과 원장님, 이후 두어번 인사드렸지만 다시금 감사함 전합니다!
p.s 그날이 제 생일였습니다. 두번째 삶 진행중입니다.
저도 혀 밑에 약 먹고 지금 주사 꽂아놓고 피검사하고 시간 지나는데 주사때문인지 통증이 나아지고 있네요
내일 일찍일어나서 여수가야되는데 사는게 중요하니 우선 달려왔는데 그 잠깐사이에 별생각 다 들더군요
저는 아무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만 형님 몸조리 잘 하세요
저도 명심하고 건강에 신경써야겠습니다
저도 올해부터 다시 운동 시작해야 되겠네요
백해무익입니다.
나이 먹고 체력 유지한답시고 집에서 푸쉬업 및 스쿼드로 가볍게(?) 근력 운동 몇주 열심히 했는데..
어느 날 자다가 새벽에 숨 쉴때마다 가슴 통증이 너무 심해서 잠에 깼는데 정말 숨을 싈 수 없을 정도로 가슴 통증이 넘 심해서 벽에 기대서 겨우 숨쉬며 증상 체크해 보면서 버텼네요. 통증이 심장 반대쪽 가슴이라 일단 아침까지 겨우 버티다가 근처 종합병원에 와이프랑 갔는데 엑스레이상 별다른 소견 없어서 늑막염 의심된다며 항생제 같은 약 먹고 하루만에 완치...
근데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나이 먹고 갑자기 무리한 운동하면 그럴 수도 있다하네요. 염증이 약 하루 먹고 나은거 같진 않고.. 운동 무리해서 그런거 같네요. 그 뒤로 운동은 접고 계속 살만 찌는 중...
당분간 움직임이 격한 운동은 피하셔야 할 듯.
어느정도회복되면 근력운동 하심이 나을 듯. 당분간
30대까지 건강 걱정 잘 안하다가 40대되면 슬슬 안보이던 증상(?) 나타난다고 하네요. 유독 건강검진가면 젤 떨릴 때가 대부분 40대부터라고 하니...
금연도전한번 해보세요.
금연하세요 전 금연 7년차네요
제 친구놈도 님처럼 시술받고 나서 부터 고혈압약 복용하네요
그전에는 고혈압약 먹어야 한다고 잔소리해도 듣지도 않더니 ㅎㅎ
하지만 흡연은 계속하고 있는....에휴
저도 담배는 15년정도 3년전부터는 아이코스 1년전부터는 전자액상담배를 피는데,
정말 끊어야겠습니다. 고혈압가족력에...당뇨도 가족력...ㅠ.ㅠ
액상담배는 별거아니겠지란 생각으로 미친듯이 빠는데 진짜 글보니까 끊어야 우리아들 오래볼수 있을거같습니다.
술은 1주일에 1회 소주 3-4병 폭음을 하는데 이것도 줄여야겠네요
보배형님들 동생분들 다들 건강합시다!!!
고지혈증나왔네 얼마전에 검사받아서 ㅜㅡ
약먹고 많이 호전됐지만 아직 출퇴근 만원 지하철은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공황장애 힘내십시요!!
너무 힘든 운동은 피하되 주기적으로 가벼운 운동은 추천합니다. 식이요법 꼭 챙기시고요, 니트로글리세린 처방 받으셨을
것 같은데 항상 휴대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주변에 스탠스 순차적으로 3개까지 하신 분 계시더군요 ...
가족력이 있어서 증상에 대해서는 자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점심 먹은게 심하게 체한줄 알았습니다.
건강검진 올해는 꼭 받아야지 하면서 또 그냥 지나가네요 ㅜㅜ 20대중반에 한번받고 한번도 받지를 않아서
그래서 금연은 5년전부터 하고 있습니다.
금연하고 살쪄서 95까지 나가던걸 76까지 뺐다가 다시 80중반으로....
그래도 금연은 신의한수였던거 같습니다.
건강검진 2년에 한번은 꼭하세요..
담배는 제발 다들 꼭끊으세요
이로울것이 없잖아요..ㅠㅠ
저도 ㅜㅜ
11일 일요일12시경 가슴이 쪼이는듯한통증에 식은땀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운전하여 병원 갈려고 하다가 너무 아파 119 호출
부정맥 보인다고 긴급 강북삼성병원도착 30분뒤 교수 오셔서 바로 스탠드 시술 저같은 상태로 오는분들중 100명중 95은 심정지로 온다네요 전 그나마 건강해서 다행이랍니다. 술은 안먹고 담배만 피웠죠.
중환자실1일입원 그리고 일반 2틀입원후 퇴원
몸관리 해야하네요. 한순간 입니다. 당뇨 고혈압 아무것도 없구요. 이나이 먹도록 약 먹은적 없습니다. 병원비 360만원 나왔네요.
나이에 장사 없네여....
물론 건강하신분 빼고여...
남은 삶 욕심 안부리고 베푸고 사는게
편한거 같아요....
저는 올해 41살인데요 평소 고혈압이 있었는데
작년 이맘때 쯤 공원에서 아이랑 축구하다가 갑자기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도 시술하고 의사가 다시태어났다고 생각하고 관리잘 하라고 하던데 잘안되네요ㅜㅜ 비만에 고혈압에 당뇨까지 최근 왔는데ㅜㅜ 아이들생각하면 해야되는데 약 잘먹고 있습니다ㅋㅋ 약잘챙겨 드시구요 무리한 운동하시면 안되요~~!!
건강유의하시고 건강히 오래살아봅시다!
제 남편은 2년전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때가 만45세였어요.
건강관리 정말 잘하세요.
가족들 마음 아프게 하지말구요.
술담ㅂ
예방이 쉽나요
미리미리 찿아내서 고쳐가며 살아야죠
천만다행입니다
제와이프 격은일 쓰자면..
제와이프 시험관해서 쌍둥이 임신 9주차에
갑자기 색전증와서 죽다 살아났어요
와이프생명은 건졌지만 태아는 못살리고요.
그때 와이프가 심장이 머리에서 뛴다고 했었는데..그땐 뭘몰라서 임산부라 그런가보다 했거든요..
뭔가이상이 느껴지면 병원 꼭 가보시길~~
결혼 후 책임감으로 참고 싸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주머니가 가볍습니다.
저도 49세이고 3년전에 몸이 안좋아 병원에가서 검사받고 고혈압.고지혈.당뇨 판정받고 2달후에 새벽에 화장실에 갔다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문데 다행이 집사람이 빨리 발견하고 119로 응급실 갔다가 응급치료받고 살아 났네요 저희집이 119소방서가 걸어서 3분 거리이고 대학병원이 걸어서 10분 거리라서 빠른 응급조치가 된게 제가 지금 살아있는거 같네요.
그런데 안타까운건 저는 혈관이 너무 좁아서 스탠트 시술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ㅠㅠ 저같은 경우는 그냥 시한폭탄같은 경우 인데 하루하루 조마조마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니면 아무리 뚫어도 다시 막혀요.
생식이 답...
저도 혀 밑에 약 먹고 지금 주사 꽂아놓고 피검사하고 시간 지나는데 주사때문인지 통증이 나아지고 있네요
내일 일찍일어나서 여수가야되는데 사는게 중요하니 우선 달려왔는데 그 잠깐사이에 별생각 다 들더군요
저는 아무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만 형님 몸조리 잘 하세요
저도 명심하고 건강에 신경써야겠습니다
괜찮으니까 병원에서 나오신거죠?
네 검사 다 했구요 심막염으로 의심된다고 약 처방받고 호전되었습니다
말씀 감사합시다
심막염으로 의심된다고 약 처방받고 호전되었습니다
엄청 걱정했는데..감사합니다
건강을 얻은 대신..
..에잇
금연7년차 입니다.
30년피우고 금연도전5회 바큰헤당시 담배값인상발표후 결국끈었는데 살면서 제일 잘한일같아요.진짜 차도 깔끔해지고 집도 냄새안나고요.
건강도 좋아집니다.무엇보다 아이들이 곁에와서 뽀뽀 자주해줍니다.
예후가안좋대요ㅠㅠ
저랑 비슷한 나이신데 함께 관리 합시다!!
장인어른 담배 끊으셨습니다. 술은 못 끊으시는건 어쩔수없더군요..
지금까지 10여년 가까이 시술 받고 가끔 불편하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하시는데..
관리 잘하셔요...
한번 그렇게 식겁하고 난다음에 내가 내 몸관리 잘해야한다는거 그때 깨닫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대도시라 응급처치가 바로된듯요 지방소도시면 사망각입니다
저도 지병으로 평생 약먹는 처지지만
건강할땐 몰랏는데 한번 병을 달고사니
제일 소중한게 건강이더라고요 ㅠㅠ
장거리 운전을 할 일이 있을때 어지러울 정도로 굶고
담배 한대 피고 운전해보세요. 죽을것 같은 공포가 옵니다.
그리고 담배가 싫어지죠. 컨디션이 다시 돌아오면 다시 못핌. 깨운함때매.
아침이나 시간 날때마다
겨드랑이 주먹으로 6-70번씩 툭툭 처주면
림프찢거기 적체 막아줍니다
좋습니다 진짜!!~
세싹보리 노니그냥 물타먹고 차가버섯물도 드셔요
39하고 40살하고 몸 진짜 틀리더라구요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몸은 괜찮고, 술 담배 않고, 나름 스트레스,안받으려고 하고, 운동 나름 꾸준히 하고 있네요. 건겅하다고 자부 하지 말고, 저같은 경우는 ,실비 보험과 종신보험에서 진단비가 나와서, 좀 숨통이 트였습니다.
건강하시려면 금연부터 하세요
건강관리 잘합시다
비슷한 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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