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갑질녀 통화 녹취 풀버전]
안녕하세요. 양주생고기제작소 사건보고 보배의 선한영향력에 감동하여 가입한 신규회원입니다.
가입한지 얼마 안되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제가 법에는 무지한지라 이런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될 지 감이 오지 않아 글 남기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저는 강원도 원주에서 수제버거 &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입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평소와 같이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5월 25일 오후 4시 51분 요기요를 통해 햄버거 2개 배달이 들어옵니다.
가격은 배달료 4,000원을 포함 10,6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은날 오후 5시 16분 고객의 집 앞에 도착했고요.
그런데.. 고객님이 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고 전화도 7통이나 했는데 받지를 않아
문고리에 걸어두고 문자 남기고 왔습니다.
그리고.. 요기요에 이런 상황 전달하니 음식을 회수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3시간 뒤 까지 고객님 연락이 없으면 폐기해야 한다길래
저는 요기요에서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5시..
본인을 코로나 걸린 교사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첨부한 녹취와 같은 협박을 받았습니다..
자기가 코로나인데 가게에 찾아와서
침 뱉고 영업 정지 시켜버리겠다고 하더라고요..
찾아보니깐.. 진짜 기간제 교사가 맞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찾아올까봐 노심초사하며 경찰서에 신고했는데..
경찰에서도 시큰둥한 반응이더라고요..
이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저 고객이 찾아와 영업정지 당할까봐 아직도 무서운데..
저 고객님을 처벌 할 방법이 없나요..?
저는 그냥 이대로 당하기만 해야하나요..
보배드림 회원님들께 법적 자문을 부탁드리고자
염치 불구하고 글 남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더불어 모든 문자 내역은
구제역님이 영상으로 정리해주셨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구제역님 영상 참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답글이 조금 늦을 수도 있습니다..ㅠㅠ
[녹취 속기록]
갑 질 녀 :예.
글 쓴 이 :예, 예, 말씀하세요.
갑 질 녀 :저기요, 선생님.
글 쓴 이 :예.
갑 질 녀 :옆집 아저씨 제가 관리실을 통해서 말씀을 돌릴 거고요.
글 쓴 이 :예, 예.
갑 질 녀 :예. 아니, 저는 개 세 마리에다가 여자 혼자 살아서 항상 그 메모에 개들이 짖으니까 문 앞에 놓고 문자 남기라 그래요, 문도 못 두드리게 하는 게 저거든요.
글 쓴 이 :그런데요?
갑 질 녀 :그런데,
글 쓴 이 :예. 그런데 그 요기요에는 그런 거 안 쓰여 있었어요. 알고 계시죠?
갑 질 녀 :잠시만요, 제가 그때 저 4일을 못 자고,
글 쓴 이 :잠시만요.
갑 질 녀 :제 얘기부터 들으셔야죠!
글 쓴 이 :지금 새벽 5시인 거 모르세요, 지금?
갑 질 녀 :새벽 5시고 뭐고 간에 일단 제 얘기 먼저 들으셔야죠. 보관시간 지나면 폐기하라면서요?
글 쓴 이 :요기요에서 그러던데요.
갑 질 녀 :요기요 제가 따질 테니까,
글 쓴 이 :예, 따지세요.
갑 질 녀 :예, 제가 지금 놀고 있어서 시간이 팡팡 남아돌아서 본사까지 쫓아갈 테니까,
글 쓴 이 :예.
갑 질 녀 :일단 얘기를 들어보세요!
글 쓴 이 :근데 너무 이른 시간이에요, 손님. 새벽 5시에 전화를 해서 이거는 아니에요.
갑 질 녀 :선생님!
글 쓴 이 :예.
갑 질 녀 :제가 이 얘기만 좀 들어주세요. 일단 첫 번째, 옆에 아저씨가 정확하게 왜 그렇게 했는지 그러니까 개가 너무 짖었나 본데.
글 쓴 이 :예, 예.
갑 질 녀 :제가 아무 메모를 안 남겼다고요?
글 쓴 이 :예.
갑 질 녀 :어. 그건 확인해볼게요.
글 쓴 이 :예!
갑 질 녀 :정확하게 24시간 곱하기 4.3을 아니 못 잤어요, 제가.
글 쓴 이 :그건 저는 고객님 일일이 다 모르고 알 수,
갑 질 녀 :그렇죠. 그리고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 때까지 시간이 있습니다.
글 쓴 이 :그런데요 예, 예,
갑 질 녀 :그래서 중간 중간 혹시나 왔나 싶어서 나가 봤었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이상해가지고 없어요, 내가 꿈을 꿨나? 그런데 너무 배가 고픈 상태에서 수면제를 먹고 자서 저희 집은 먹을 거가 냉장고가 쏟아지고 지금 난리가 났어요. 이걸 그러면 저는 요기요측이나 또는 그 옆집 아저씨한테 청구를 해야 하나요?
글 쓴 이 :그렇죠,
갑 질 녀 :저는 심지어 이거 뭐야... 약국에서 수면제를 퀵으로, 잠을 너무 못 잤는데 눈이 안 그래도 나쁜데 얼마나... 심하겠어요. 예?
글 쓴 이 :그런데 그걸 저한테 지금 얘기하시면 무슨 소용이 있어요,
갑 질 녀 :무슨 소용이 있는 건 아니죠. 그래도 사장님이시니까 제가 따지고 나서 사장님에게 연락이 갈 텐데.
글 쓴 이 :예.
갑 질 녀 :사장님이 그럼 뭐라고 말씀을 하실지는 제가 숙지를 하고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언성 높이며)
글 쓴 이 :왜 이러세요, 지금? (웃음) 아니 왜 이렇게 화를,
갑 질 녀 :죄송해요 제가 애들 가르치는 직업이라서 한번 빡이 치면,
글 쓴 이 :여보세요. (웃음)
갑 질 녀 :이게 어머니께 지금 화가 나는 일이 아니긴 한데,
글 쓴 이 :예! 저한테 왜 이렇게 화를 내세요. 지금 새벽 5시에 지금 왜 이러세요?
갑 질 녀 :그거는 죄송합니다, 제가 어른한테 화를 낸 적은 별로 없지만. 어쨌든 너무 화가 나는 상황인 건 맞잖아요.
글 쓴 이 :왜 화가 나는 데요?
갑 질 녀 :아니 세상에 나는 그거 햄버거 막 잠결에도 그리고,
글 쓴 이 :아니 배달을 갔는데 손님이 내가 전화를 해도, 전화 확인해보세요. 제가 전화를 무수히 했던 거,
갑 질 녀 :자고 있는데 어떻게 받습니까
'보배드림에 가입한지 며칠 되지도 않아 저에게도 이런 사건이 터질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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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5월 25일 오후 4시 51분 요기요를 통해 햄버거 2개 배달이 들어옵니다.'
가입일은 2021.6.1이신것 같은데, 그 사건이 5.25에 발생하셨다고 하시던데요. 그러면 보배드림 가입하고 며칠되지않고 그 사건이 발생한게 아니라, 그 사건이 발생하고 며칠지나고 보배드림에 가입하셨다고 하시는게 맞는게 아닌지요?
또한 쓰신 글에서 몇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여쭤봐도 될런지요?
새벽에도 전화받으시고 충격 많이 받으셨을텐데 진심으로 힘내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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