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예전생각이나네요
예전에 제가 아이낳고 잠시라도 우울한적이있었더랬죠
신랑에게얘기했어요
오빠 나 우울증인가? 왜이렇게기분이ㅜㅜ
라고하니 신랑이그러데요..우울증은 등따시고배부른사람들이 하는말이라고...그후얼마안되서 신랑이그러네요
자기야 엄마 우울증인가봐...라고..
그래서 제가그랬죠..
왜? 어머니 배부르고 등따시대? 라고..
암말못하더군요..
그렇다고 저희 신랑이 내가낸데 이런건 절대아니고 가정적이고 제게 정말잘하는사람인데 아주가끔 저렇게 입을 잘못열어서 다 날려먹곤해요..저희시어머니가그렇습니다.
말을좀...첨엔 사돈인데 저한테 너희엄마 너희엄마
이러시길래 들으란듯 시어머니 오셨을때
오빠!!이거 오빠네엄마 가져다드려!!했던적도있었더랬죠
시아버님이 **애미야 오빠네엄마는 호칭이아니지않냐길래
어머님도 우리엄마한테 너거엄마 너거엄마 하신다고 일렀어요
거기서 아버님한테 어머님 혼나궁ㅋ
60~70년을 그리사신분들 쉽게바뀌진않지만 그래도 조금씩은바뀌더라구요
지금은 저도40이넘다보니 이젠 티비보면서 연예인누구 얘기하며 어머님은 맞다 저는아니다 하며티격태격하며 그리지내고있습니다. 요즘도가끔 생각없이 말하실땐 저도생각없는척 웃으며 맞받아치곤해요ㅎ
24살에결혼해서 지금 42살이니 그동안의 노하우가쌓인걸까요?
처음엔 미웠지만 어느순간 그냥 저렇게살아오신분이다..악의는없다..우리신랑엄마다..가족이다..하며 미운마음을 털어내니 티격태격은하지만 맘에앙금은 안남더라구요...혹시나 시댁과 이런일로사이가 안좋으신분들이계시다면 쌓아둬봤자 본인만병드니 웃으며 맞받아치는내공을 기르시길추천드려요...
이래살다보니 제가편하더라구요ㅎ
주말입니다 즐거운주말들보내시고 빗길 항상 조심하시길바랍니다^^
오빠 나랑결혼한거후회되? 하고 전..이야기했을겁니다....나이먹을수록 생각이깊어져야하는데 그렇지못한 어른들도많더라구요
힘내세요^^
안보는게 최고입니다
맘에 안들면 서로 안보면 됩니다.
처가식구들도 맘에 안들면 안보면 되고.
저가 그렇게 말하면 욕먹을거같아요.
가기 싫다 가기싫다 한두번이면 남편도 짜증나지요
이게 무기가 될수 있습니다 나중에 남편한테도 당당하게 말할수 있죠 응원합니다^^
그렇게하니 그건고쳐지더군요...ㅎ
참는게..능사는아니더이다
응원감사드립니다^^
감축드립니다 흐흐
내가정지키고 행복하게살려면 내공이반듯이 필요한것같아요 내나이42..벌써 결혼18년차입니닷
이에는이
잘하시는겁니다
가만히있으면 가마니로봐요
사랑스러운 아내입니다.
옆에 계신 그분과 행복한 결혼생활하셔요~
되받아치는 마누라나..
철없는건 둘다인듯..
배부르고 등따시니 그런듯..
그외의 넓은 의미의 가족과는 적당한 거리와 적당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기부모에게는 자기가 잘하면됩니다.
괜히 배우자에게 자기할일을 서로 떠넘기면 사단이 생깁니다.
"에구, 누굴 닮아 여자 보는 눈이 그리도 없을까." 하시니,
며느리가 "아버님 닮아서 그런가 봐요." 하고 맞받아치자마자 듣고 계시던 아버님이 박장대소 하셨다는 글이 떠오르네요.
저보다 나이는 적지만 연륜이 ^^
장사를 20년을 했는데..ㅎㅎ
멋진 아내입니다~ ㅉㅉㅉㅉ
우리 마누라도 보여줘야 겠어요.
저는 시댁과 남편의 이중성에 너무 상처를 받아서 회복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쭈욱 행복하시길...
적을 만드는 일을 최대한 줄이기도 하고
돌아갈 다리를 불태우지 않으면서 내 입장을 전하기도 하죠.
잘읽었습니다!
서울서살다
저포항에 내려와살고있는데 어느누구주변에 너거엄마하는사람 1도없어요
어디일반화오류를 범하시는지???
너거엄마ㆍ너희엄마라고하는인간들은
가정교육빵점으로받은인간들임
한 예시로 의사는 의사끼리 만나고 서울대출신 회사원&의사&변호사들도 나이먹어서 직장 다녀도 학사과정때 얽혔던 동아리 동창생 등등 끼리끼리 만남..
그렇다면 자기 주변에 그런사람만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라도 자기개발좀 하세요.ㅋㅋㅋ 이미 늦은것 같지만..
잘못된것도 아니라고보나
시대가 변하면 모든게 변해야합니다
저~쪽 시어머니는 그냥 니가 내 아들댈꼬 사는게
만족이 안되서 저러는것 같습니다
요즘도 저런 집안이 있다는게 신기함
이만큼 싫었으면 결혼을 안시키고
끝까지 반대를 하시지 이제 가족인데
저러는게 이해가 안됨..
집안을 보고해야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부모님과 비슷한 배우자의 부모님이 있으면
무탈한 결혼생횔 할겁니다
가족얘기는 밖에하지마세요
자기발등 찍는거자나요
ㅎㅎ
지고는 못 사는 스타일이네요.
직장생활 15 년 동안 배운게 "갑과 직장상사한테
이기면 상처뿐인 영광이다." 절실히 배웠습니다.
우리 제수씨 보는 거 같네요. 우리엄마는
본인 마누라한테는 하루에 한번 이상 전화해서
수다 떠는데 통화시간이 평균 30분이라 귀찮을
법도 하지만 매일매일 다 받고 웃으면서 통화합니다. 우리 엄마도 표현이 직설적이라 이야기 중간에 말실수 할거라 생각되지만 마누라는
다 이해하고 넘어가는 눈치입니다.
그럼 무뚝한 경상도 시어머니, 남편 마누라한테 뭘로 고마움 표현 할까요? 바로 돈이죠
우리집은 외벌이고 경제권은 제가 가지고 있으니깐
마누라가 제일 고픈거 현금이겠죠.
마누라는 그 돈 안 쓰고 저금해서 그게 내년이면
억 찍습니다. 어른들 단순합니다. 본인한테 말 이쁘게하고 웃으면서 반기면 뭐라도 하나 더 주고
싶어합니다. 저는 제수씨 잘 만나서 42년 평생
제 토지(공시가45백만원)도 생겼고 기쁜마음으로
증여세 냈음 ㅋ 제수씨가 우리엄마한테 싸가지 없는 행동해도 절대 내색하지 않습니다.
천성은 변하지 않고 형제사이에 분난만 생기겠죠
아무튼 제수씨 고마워요 ㅋ
받은만큼 꼭 되받아치는 스타일.
이걸 현명한 며느리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ㅋㅋㅋㅋ
너희엄마라고 하는것도 기분이 나쁘니 너희엄마라고 안하고 사돈이라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해야지 손윗사람에게 오빠네엄마라니 예의라곤 밥말아먹은..ㅋㅋ
직장에서 상사한테는 대놓고 들이받기 못하잖아요?? 사회생활 해보셨는지 궁금하구요.
이분 남편이 형제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며느리가 여럿 있다면 예쁜 며느리 덜예쁜 며느리가 있을겁니다. 이래 살다보니 편하더러구요 라고 하는거 보면 본인만 편하신것 같은데 시어머니는 같은 여자인데 마음에 쌓아두셨을듯 ㅋㅋ
시어머니가 손아랫사람에게 지적받고 시아버지 앞에서 면박 받았다는데 그 치욕스러움이란..
차라리 연락도 없고 가만히 있는 며느리가 낫겠네요.
우리 윗세대 부모들은 똥꾸멍 살살 긁어주면 다 퍼주는데 웃으며 매번 맞받아친다니 ㅋㅋ
일종의 신경전인데 사회생활 1도 못하는분이신듯ㅋㅋ
하긴 머 시댁에 아쉬울거 없고 증여받을 재산이 1도 없는 집안이면 그래도 돼요.
신경전아니고 사돈에게그러는건아니지않냐는뜻이였죠 그리고 저희 자가고재산도나름 먹고살만해요ㅎ 시댁도 그럭저럭 재산있는걸로 아는데 궂이 그재산에 휘둘리며살고싶진않네요
그래도 저희시어머님은 어른이지만 나이만먹고 혼자 뭣대로판단해서 남 비하하고 평가질하는 당신같은 나이만먹은 어른들도있네요ㅎ
님은 재산보고 어른들 똥꼬나살살긁어주며 사시나봐요ㅎ 화이팅^^
악플이라고만 생각하신다니 유감이구요 ㅎㅎ
똥꼬 살살 긁어준다 라는말은 비유법이고 마지막문장은 비꼬는거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시는게 ㅋㅋㅋ
저도 재산만 보고 똥꼬 살살 긁지 않아요. 갑을 관계에 종종 비유적으로 쓰이는 말이구요. 아무리 요즘 시대가 변했더고 해도 며느리가 갑일수는 없죠?? 동등한 위치라면 몰라도.
그러니 비유법으로 써봤는데 못알아들을 능지시라니 죄송하네요 ㅠ
그리고 저도 사회생활 초년기에는 그르다 생각되는 말에는 항상 들이받았는데요 ㅋㅋ
경험치가 쌓이다보니 상사에게 나의 사생활 이야기는 줄이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도 안하고 부조리하다 생각되고 꼭 해야할 말은 돌려서 이야기하니까 사회생활이 순조로워졌어요.
최근 예시로 갑자기 비 엄청 많이 왓을때 다른 직원들은 반대방향이라고 멀다면서 안태워다줬는데 저는 태워다주더라구요. 사실 거리상으론 저도 멀었는데..
평소에는 그저 그런 상사였는데 그때만은 정말 감사했네요.
집 와서 왜인지 생각해봤는데요. 제가 가끔 로비 1층에서 제커피 살때 팀장님 만나면 커피 사주며 인사한게 통한거 같네요
남도 이렇게 갚는데 하물며 내 아들과 결혼한 여자가 나에게 물질적으로 표현 안하더라도 말이라도 예쁘게 한다면 어떨까요?? 나라면 하나라도 더 주고싶을것 같아요.
그리고 저만 이렇게 생각한거 아니고 무엇보다 님같은 며느리 9년째 본 시누 입장에서 쓴 댓글인데 시어머님도 진짜 님처럼 생각하실지 ㅋㅋㅋ
우리집이 올케언니만 셋인데 울엄마가 첫째언니를 제일 싫어해요 ㅎ 차라리 연락 안오는 두 며느리가 더 낫다네요 ㅋㅋ
엄마가 각자 집에서는 야 너 할지 몰라도 명절에 형제들 다 모이는 자리에서라도 서로간에 야 너 호칭 하지말라고 이야기할때도 왜요? 어머니가 뭔데 우리 관계에 감놔라 배놔하라 하세요? 꼬박꼬박 말대답하고
야 너 안하는 애꿎은 둘째 올케언니한테 화살돌리면서, 동서한테는 왜 뭐라 안하고 저한테만 뭐라하세요?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자기한테 수틀리는 말에는 내로남불 지적질 ㅋㅋ
다시 생각해도 사회생활 15년이나 했다는분이 비유법도 못알아듣고 비꼬는것도 못알아으시면 어떡해요 ㅠㅠ 슬프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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