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이번 월드컵처럼 승부처가 예측불허 안개속인 세계대회에서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진리를, 그리고 월드컵 레벨에서 나 자신보다 약한 상대 따위는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 반면교사 같은 경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북중미의 최약체 팀으로 평가받던 코스타리카가 이겼다. 1차전에서는 슈팅조차 때리지 못했던 팀이 이번 경기는 유효 슈팅 단 1개만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독일을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던 일본이었으나, 코스타리카의 역습 한번에 어이없이 침몰하면서 16강행에 제동이 걸렸다. 계속 안 뺏기는 데만 집중하며 의미없는 패스만 반복하는 애무축구만 하다가 한순간에 망하는, 전형적인 일본이 무너지는 패턴 그 자체였다.
일본 패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전반전에 베스트 멤버를 뺀 채 경기를 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무리한 로테이션이다. 독일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 가운데 5명이나 바꿔 나왔고, 이로 인해 일본의 기존 전술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코스타리카가 스페인에 0:7로 대패했다고 한들 월드컵이라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일본 축구의 레벨로 무슨 코스타리카 따위는 손쉽게 잡을 것마냥 로테이션을 돌리는 여유를 부리는 것은 심각한 방심이고 오만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 오만한 판단 때문에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뚝 떨어졌다. 독일전에서 기적같은 승리를 거뒀을 때만 해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리하면 2승을 선취해서 16강행 가능성을 극도로 높일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 상태에서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행을 먼저 확정지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리고 독일과 스페인이 비겼기 때문에, 일본이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일본은 16강 진출이 확정이었다. 그러나 이 패배로 스스로 16강행을 위한 허들을 높였고, 그 상황에서 최종전에서는 E조 최강으로 분류되는 스페인을 상대하게 된다.
일본은 지난 독일전 승리로 랭킹 포인트 28점을 독일에게 털어오며 FIFA 랭킹 18위까지 상승했으나 이번 패배로 코스타리카에 무려 34점을 털려 정확하게 본래 순위인 24위로 복귀했다. 아시아 기준으로는 2위이다.
요시다 마야는 치명적인 실수로 코스타리카 골의 원흉으로 남았다. 이토 히로키가 클리어링한 볼을 안일하게 짧게 처리했고 그 공을 모리타 히데마사가 재차 처리하지 못하며 박스 근처에서 기회를 헌납했다. 이때 이토가 클리어링한 여파로 오프사이드 트랩이 깨졌고 그대로 패스를 받은 케이셰르 풀레르가 감아차며 실점했기 때문.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약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수비수지만, 잊을만 하면 나오는 치명적인 실수로 본인의 평가를 깎아먹고 있다.
일본 공격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단연 카마다 다이치였는데, 공을 잡을 때마다 일본의 흐름이 끊겼다. 카마다가 최근들어 프랑크푸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몇 시즌째 이적 시장에서 인기가 없었는데, 이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통해 그 이유를 전부 드러냈다.
해당 경기에서 일부 일본 관중들이 욱일기를 내걸다가 카타르 보안요원에게 제지받고 욱일기를 철거당하는 추태를 보여 많은 사람들의 빈축을 샀다. 일각에선 괜한 욱일기 뻘짓이 패배로 돌아온 거라는 조소도 보낸다. 이같은 철저한 철거 조치가 이루어진 이유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정치적 메시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응원 도구들은 철저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욱일기는 정치적인 의미가 내포된 군기에 해당되며 규정위반이기 때문에 내건다는 것 자체가 나라 망신 그 자체.
SBS의 해설을 맡은 박지성은 경기 전까지는 일본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기 전 표시되는 라인업을 본 후 코스타리카가 비기거나 이길 것 같다고 입장을 정 반대로 바꾸었는데, 이것이 경기를 정확하게 꿰뚫은 모양새가 되어서 커뮤니티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대한 비판을 두고 스페인전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자기 변호하였다. 결국 코스타리카를 우습게 보고 로테를 돌리려던 게 확실하고, 조 1위 8강 생각까지 했냐고 놀림받고 있다. 가뜩이나 감독에 대한 여론이 안 좋던 일본 현지에서는 죽어라 까이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전을 위한 변호도 말이 안 되는 게 2승을 찍어버리면 스페인한테 져도 되기 때문이다.
-나무위키 퍼옴-
아름다운 세상
자랑하는듯.....
독일을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던 일본이었으나, 코스타리카의 역습 한번에 어이없이 침몰하면서 16강행에 제동이 걸렸다. 계속 안 뺏기는 데만 집중하며 의미없는 패스만 반복하는 애무축구만 하다가 한순간에 망하는, 전형적인 일본이 무너지는 패턴 그 자체였다.
일본 패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전반전에 베스트 멤버를 뺀 채 경기를 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무리한 로테이션이다. 독일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 가운데 5명이나 바꿔 나왔고, 이로 인해 일본의 기존 전술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코스타리카가 스페인에 0:7로 대패했다고 한들 월드컵이라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일본 축구의 레벨로 무슨 코스타리카 따위는 손쉽게 잡을 것마냥 로테이션을 돌리는 여유를 부리는 것은 심각한 방심이고 오만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 오만한 판단 때문에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뚝 떨어졌다. 독일전에서 기적같은 승리를 거뒀을 때만 해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리하면 2승을 선취해서 16강행 가능성을 극도로 높일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 상태에서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행을 먼저 확정지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리고 독일과 스페인이 비겼기 때문에, 일본이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일본은 16강 진출이 확정이었다. 그러나 이 패배로 스스로 16강행을 위한 허들을 높였고, 그 상황에서 최종전에서는 E조 최강으로 분류되는 스페인을 상대하게 된다.
-나무위키 퍼옴-
일본은 지난 독일전 승리로 랭킹 포인트 28점을 독일에게 털어오며 FIFA 랭킹 18위까지 상승했으나 이번 패배로 코스타리카에 무려 34점을 털려 정확하게 본래 순위인 24위로 복귀했다. 아시아 기준으로는 2위이다.
요시다 마야는 치명적인 실수로 코스타리카 골의 원흉으로 남았다. 이토 히로키가 클리어링한 볼을 안일하게 짧게 처리했고 그 공을 모리타 히데마사가 재차 처리하지 못하며 박스 근처에서 기회를 헌납했다. 이때 이토가 클리어링한 여파로 오프사이드 트랩이 깨졌고 그대로 패스를 받은 케이셰르 풀레르가 감아차며 실점했기 때문.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약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수비수지만, 잊을만 하면 나오는 치명적인 실수로 본인의 평가를 깎아먹고 있다.
일본 공격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단연 카마다 다이치였는데, 공을 잡을 때마다 일본의 흐름이 끊겼다. 카마다가 최근들어 프랑크푸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몇 시즌째 이적 시장에서 인기가 없었는데, 이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통해 그 이유를 전부 드러냈다.
해당 경기에서 일부 일본 관중들이 욱일기를 내걸다가 카타르 보안요원에게 제지받고 욱일기를 철거당하는 추태를 보여 많은 사람들의 빈축을 샀다. 일각에선 괜한 욱일기 뻘짓이 패배로 돌아온 거라는 조소도 보낸다. 이같은 철저한 철거 조치가 이루어진 이유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정치적 메시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응원 도구들은 철저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욱일기는 정치적인 의미가 내포된 군기에 해당되며 규정위반이기 때문에 내건다는 것 자체가 나라 망신 그 자체.
SBS의 해설을 맡은 박지성은 경기 전까지는 일본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기 전 표시되는 라인업을 본 후 코스타리카가 비기거나 이길 것 같다고 입장을 정 반대로 바꾸었는데, 이것이 경기를 정확하게 꿰뚫은 모양새가 되어서 커뮤니티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대한 비판을 두고 스페인전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자기 변호하였다. 결국 코스타리카를 우습게 보고 로테를 돌리려던 게 확실하고, 조 1위 8강 생각까지 했냐고 놀림받고 있다. 가뜩이나 감독에 대한 여론이 안 좋던 일본 현지에서는 죽어라 까이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전을 위한 변호도 말이 안 되는 게 2승을 찍어버리면 스페인한테 져도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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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잘먹고 잘삼
욱일기가 아니고 전범기다.
핵터지는 그림으로 바뀌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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