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암스트롱이 존경하는 비운의 이탈리아 사이클 영웅입니다.
마르코 판타니 (Marco Pantani)
아기 코끼리 덤보
작은 키 커다란 귀, 흡사 외계인을 보는듯한 외모의 그는 이탈리아 사이클계의 영웅이었다...
산악 스테이지의 왕자
그의 댄싱은 한 마리의 나비와 같이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댄싱: 언덕을 오를때 일어서서 페달을 밟는게 마치 춤을 추는것 같아 붙여진 이름)
이탈리아 비앙키팀의 슈퍼에이스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던 선수...
뚜르 드 프랑스와 지로 디 이탈리아의 우승
95년 뚜르 드 프랑스의 랄프 듀에즈 산악구간 기록은 영원한 신화로 남았다...
등에 날개를 달고 있는 사나이도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시합중 서포트카와 정면으로 충돌해 선수생명이 끊길 정도의 대부상을 입고, 수술에 수술을 거듭해 양쪽 다리의 길이가 3cm나 차이가 나 선수생명은 끝이라고 다들 생각했으나...
하지만 97년 뚜르 드 프랑스에서 다시 랄프 듀에즈 구간 승리 98년 지로 디 이탈리아와 뚜르 드 프랑스 동시 석권 뚜르 드 프랑스의 노란 져지와 지로 디 이탈리아의 핑크 저지를 동시에 손에 넣는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그것도 두 대회의 텀은 불과 한 달
사이클계의 슈퍼스타이자 최고의 카리스마...
이후 약물목용 파문과 슬럼프, 활약과 슬럼프를 오가다
04년 2월 14일 마약 과다복용으로 34살의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현실이 우리를 즐겁게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가끔씩 눈을 감는다.
그러나 의사소통을 멈춰버린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인생을 맛보고 우리의 역사를 기록하는데 성공할 수 없게 된다.
나의 언어는 나의 자전거다.
그리고 나는 너무도 많이 미완성인 채 남겨놓은 내 책의 마지막 장을 계속 쓰고싶다."
-마르코 판타니-
글구 랜스 암스트롱은 이미 은퇴선언했으니 올해 뚜르 드 프랑스에서는 볼 수 없...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