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늦깎이 드라이버입니다. ^^
지인께서 얼마 전 출고하신 슈퍼 머신! 맥라렌 675 LT 쿠페.
원래 650 S 스파이더를 타셨는데 끝판왕 머신으로 업그레이드.
범퍼와 보닛의 빨간 라인들은 따로 작업해서 붙인 데칼.
다른 부분은 엣지을 더해서 멋지지만 보닛의 데칼은 좀 과하지 않나 싶은데...
한정판 끝판왕 모델에 한번쯤은 이런 드레스업을 해보고 싶으셨다고. ^^
후면부에선 650 S와 확실히 달라 보입니다.
배기 머플러 위치나 디자인이 압권.
3,799cc V8 트윈터보 엔진.
최대출력 675마력, 최대토크 71.4kg.m, 제로백 2.9초. OZL
전세계 500대 한정. 우리나라에 5대 배정. 이미 완판.
캘리퍼와 휠 안쪽의 McLaren & 675 LT 로고.
이런 디테일들이 한정판의 매력이죠.
실내도 온통 알칸타라와 카본의 향연.
덕분에 1,230kg이라는 말도 안되는 중량을 자랑합니다.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컨트롤 버튼과 다이얼.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의 모니터에 한글 지원이 됩니다. 헐...
달리기 머신답게 서킷에서 쓸 수 있는 메뉴들도 있더군요.
아직 길들이기 중이시라 살살 달리면서 동승만 해봤습니다.
엔진 봉인 풀리고, 날씨 봉인까지 풀리면 살벌하게 재미있을 듯. ^^
며칠 후 영국의 또다른 슈퍼카 브랜드를 만났습니다.
007 본드카로 유명한 애스턴 마틴.
애스턴 마틴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 뱅퀴시(Vanquish).
그것도 오픈 에어링이 가능한 볼란테(Volante). T.T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테일램프는 밴티지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운 자태를 뽐냅니다.
(V8 밴티지 로드스터 시승기 http://gilnoodle.blog.me/220331867353)
20인치 휠의 디자인 역시 오버스럽지 않은 딱 적당한 느낌.
편하지만 스포츠 드라이빙에도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진 시트.
크리스탈 키를 넣어서 엔진을 잠깨우는 것은
애스턴 마틴 오너들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이죠.
아아아... 성능이고 뭐고... 그냥 멋집니다. 할 말이 없어요.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며
바람을 가르는 오픈 에어링은 어떤 느낌일까요? T.T
맥라렌 675 LT만 해도 어마어마한 차인데
뱅퀴시 볼란테까지 지르셨다는 데서 또 한번 놀라움. ^^
지난 금요일 저녁, 람보르기니서울 전시장이 오픈했습니다.
도산사거리에서 대치동으로, 다시 삼성동으로 이전했어요.
참존이 운영하던 딜러십도 다른 회사로 넘어갔습니다.
이름은 복잡한데 레이싱 홍의 한성 계열입니다.
페라리가 곡선이라면, 람보르기니는 직선이죠.
우라칸만 보면 감탄하다가도...
람보르기니의 대표 모델은 역시나 아벤타도르.
이 아벤은 오픈이 되는 로드스터 모델입니다.
전시장 오픈과 함께 론칭된 우라칸의 신모델.
기존 4륜에 이어 이번에 후륜이 나왔습니다.
정식 명칭은 우라칸 LP 580-2.
세로 배치형(Longitudinale Posterior) 580마력 엔진에
구동방식은 4륜이 아닌 후륜 2개라는 뜻의 모델명입니다.
요즘 람보르기니는 알파벳 Y 모양을 라이트나 램프의 디자인에 사용하고 있죠.
맥라렌, 애스턴 마틴, 람보르기니...
제각각 개성과 매력이 넘쳐나는 브랜드들입니다.
물론 가격도 제 능력을 마구 넘어서고요. ㅋ
맥라렌도 한글지원해주는데,포르쉐도 이제 해주겠죠???
좋은 글 잘 보았고,추천드립니다.~~~~~~
차주분 차량 모두 현금구입이고 직업은 회사원이시라는데 능력이 ㅎㄷㄷ...
일당백인가요 ㅜ.ㅜ
제가 사는 동네에 람보매장이 생겨서 참 기쁩니다 ㅎㅎ
아무튼 675 디자인 정말 예술이네요~
덕분에 눈호강하고 갑니다...ㅋ
감사합니다~~~
전 항상 블로그에서 잘보고있습니다^^
그래도 난 깨구리 빠
cf:면식수행은 계속하시는거죠?ㅎㅎ.
언제나 감동입니다ㅜㅡㅜ
길선자님덕에 또 한번 동기부여받고갑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