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늦깎이 드라이버입니다. ^^
얼마 전 별다른 스케줄이 없었던 평일 오후,
대치동 메르세데스-벤츠 한성자동차 삼성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요즘 핫한 삼각별 신모델을 구경하러... ^^
입구 들어서니 바~로 맞아줍니다.
요즘 화제인 모델 맞네요. ㅎㅎ
메르세데스-벤츠 C 카브리올레.
현재는 C 200 카브리올레만 들어와 있습니다.
이후 43 등 고성능 모델들도 들여온다고 하네요.
언뜻 보면 S 클래스처럼 보이는 게 현행 C 클래스의 장점.
반면 E 클래스는 C 클래스처럼 보이는 게 단점이고요. ㅎㅎ
CLS 페이스리프트 이후 적용되고 있는 다이아몬드 그릴.
S 쿠페의 뒷태를 슬쩍 변형한 뒷모습.
S 쿠페만큼은 아니지만 맘에 들어요.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가봅니다.
시트 조절 버튼은 벤츠의 그 방식, 그 위치.
컴팩트 카브리올레 모델답게 알루미늄 트림으로 장식.
삼각별 모델들의 공통된 실내 인테리어.
센터페시아 위의 뜬금없는(?) 액정만이 C 클래스임을 말해줍니다.
E/S의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정말 근사한데... 아쉽네요. ^^
그래도 경쟁사들의 모델들에 비하면 한수 위의 인테리어.
두툼한 스티어링 휠. 속도계는 240까지.
이 차로 미친 듯이 쏠 것도 아니고... ㅎㅎ
유유자적 오픈 에어링을 즐기기엔 충분한 수치입니다.
버튼들의 재질, 누를 때의 느낌 등등에서
요즘 벤츠는 완전히 우위를 점했습니다.
뒷좌석은 911에 비하면 운동장.
그러나 일반 세단에 비하면 하꼬방.
에어 스카프 기능이 들어 있어 뒷좌석에선 팬이 보이네요.
1,991cc 직렬 4기통 엔진에 9단 변속기,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
최대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 제로백 7.8초, 최고속도 233km.
그러나 이런 성능은 의미가 없는 모델이죠.
그저 하늘과 바람과 하나되어 달리는 즐거움에 빠져들 뿐.
가격이 조금 비싼 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6,250만 원.
신형 E 200(6,090만 원)보다도 높으니 살짝 망설여지죠.
그래도... 너무 멋지잖아요. ^^
잘보고 갑니데이
추천!
그리고 시승 후 집에갈때 내 640이 정말 잘나간다고 느낌....ㅡ.ㅡ 다..당연한건가?....ㅡ.ㅡ
그랜져가이니라 에쿠스 할애비로 빽쩜시켜도 즐겁지 않겠지요ㅋ
지향하는바가 달라도 너무 다르고, 쏘려고 타는차도 아닐뿐더러 그래도 나갈만큼은 나가지요.
괜히 보픈이 아닙니다. 비교할껄비교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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