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억울해서 이렇게 보배인님들 도움이 필요해서 글 씁니다..

좀 긴글이라도 현명한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ㅠ

다름이 아니라 몇일전 접촉사고가 났는데요.

상황은 갓길에 제가 주차를 해놓고 차에 타고 있던 상황이구요. 상대방차는 벽면쪽에 정면으로 주차를 해놓고 있던 상태입니다.

그차가 차를 뺀다고 후진을 하면서 제차 뒷범퍼 모서리부분을 타격하던 것입니다.

그당시엔 제가 차안에서 신발끈을 묶는다고 머리를 핸들 왼쪽편으로 숙이고 있던 상태이구요.

갑자기 쿵 하길래 귀 부분과 어깨부분이 문짝에 부딪혔지만 일단 놀란나머지 밖으로 나오니,

상대방차는 차를 계속 빼고 있던 상황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차에 가서

차를 밖았는데 나와서 보시라고 해서 그사람도 그제서야 나오더라구요.

하는말이 자긴 밖은줄 몰랐다..후방센서가 있는데 소리도 안나더라.. 이런 되도안한말을하고,

처음엔 해당 부위가 아니라 주유구쪽을 밖았답니다.(제차는 주유구가 오른편) 그래서 말이되냐고.. 그럼 밖은부분은 티가 날것이니 찾아보라니까 못찾습니다. 설명을하고 제가 잠시 차에 가있는데 상대방이 물티슈로 사고난 부위를 닦고 있던겁니다.

그래서 장난하냐고 증거를 왜 인멸하냐고 그러니 닦으니까 티도 안나는데 그냥 넘어가자는 식으로 말을합니다.

와서 하는 첫마디가 미안하다, 다친데는 없느냐가 아니라 몰랐다,후방센서가 안울렸다,닦으면 지워지니까 없던일로하자.

순간 빡쳤습니다. 솔직히 얼핏보면 티 안납니다. 뭐 묻은것도 상대방이 물티슈로 지웠기때문에 잘 안보입니다. 흰차라 칠 까진게 아니라 사진을 찍어도 티가 안나고 만져봐야 약간 움푹 파인게 느껴집니다.

어찌어찌해서 대물 접수해놓고 시간있을때 차 고치러가겠다하고 일단락됐죠.

상대방이 100% 보상으로 끝이났는데 차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텁니다.

그당시엔 몰랐는데 자고일어나니 그때 부딪혔던 어깨와 목쪽이 욱신거리는겁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겠다. 대인접수를 해달라고하니 못하겠답니다.

제쪽 보험사랑 상대방보험사랑 같구요. 담당자도 같은거 같은데요.

상대방이 대인접수 안한다고하니 그건 직접 연락을 하셔서 대인접수 해달라고 해야한답니다..

상대방이 그거 부딪혔다고 아프다고 웃는겁니다. 장난하냐고.. 범퍼에 티도 안나는데 무슨 병원을 가냐고..

제가 열받아서 알아서해라고 진단서때서 병원에 갈테니 경찰서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그후 병원에가서 2주진단 받고 경찰서에 가려는데 이미 상대방이 먼저 왔다 갔나봅니다.

참 어이가 없는게 가해자가 더욱나서서 억울하다고 사고진술을 하고 간거같습니다.

상대방은 그거겠죠. 차에 티도안나게 후진해서 툭 부딪혔는데 아프다고 병원가고 난리부린다..

자세한건 경찰서에서 보자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저도 몇일뒤 시간이 되서 경찰서에서 가서 얘기를 했습니다.

허나 경찰관도 웃기더군요.

차량에 사고 흔적도 없는데 이걸 아프다고 하면 누가 믿어주겠냐..

저도 얘기를 했습니다.

아니, 나이 90먹은 노인이 차에 타고 있는데 아프다고하면 차에 티도안나는데 뭐가 아프냐고 할꺼냐고..

아픈건 난데 왜 그쪽에서 안아프니 아프니 하냐고.. 당시 내가 차에 어떤상태로 있는지는 모르냐고.

조그만 충격에도 근육이 놀랄수도있고 꺽일수도 있다고..

일단 사고 접수는 하고왔는데요. 효력이 있을지는 검사관이판단 한다고 하네요.

참억울합니다.

길가다가 모르는사람한테 주먹으로 한대맞고 얼굴에 티 안난다고 보상못받는다는 경우 아닌가요?

내몸은 내가 지켜야하는데 길가다 주먹맞고 보상못받고 보상해달라고 내가 빌어야되는 판입니다..

민사까지 넘어갈경우 일이커져서.. 전 일도 하고 해야하는데 솔직히 커지는게 싫고..보상은 받고싶은데요..

이런경우 어떻게해야하는지..어떻게 보상받을수 있는지..

진지한답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