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8살 먹은 가장입니다
애는 6살 이제 몇달 안됀 둘째 있구요
제가 촌놈 입니다 가진것 없는 6남매에 5번째로 태어나서 ...부모님 제산 없지요.
옛날 촌에서 형제들 많은집에서 태어 난 사람들 대부분이 그럴껍니다 당연하지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장에 취직해서 일했구요 그때는 머..어린나이에 돈 벌어도 쓰기 바쁘지요..
방위 산업체 다녔고....26살에 집사람 만났습니다 저보다가 4살 어리구요 ..
27에 둘이 결혼 하기로 결심하고 1년 바짝 모아서 결혼 했네요..1년동안 둘이 모으니 1700만원 정도 모이더라구요.
28살에 결혼식만 올리는데 1천가량 들고 1천만원 보증금에 월세 15만원 짜리 신혼 살림집 얻어서 시작했습니다
한 4년 정도 둘이 모으니...4천가량 모았고 .. 5천 짜리 전세에 갔고..아기를 가질때가 돼서..집사람 일을 그만두고..
아기를 바로 가졌고...혼자 직장생활을 해서...세명이서 먹고 살려니까...살림이 빠듯해 지더라구요..
제가 능력이 모자란지라...중소기업에 다녔는데..그나마 거기에서 월급을 많이 받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도저히 적금할 돈이 안생기고..이렇게 살면 미래가 안보이더라구요..우리야 그렇게 살면 돼지만 내 새끼는 어떻게라도 좀 낳은 삶을 살게 해주고 싶어서...혼자 고민끝에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고..
이제 사업 시작한지 3년 됐네요.. 첨에 사업 시작하면서....많이 고민도 했고 ..
1억 오천 빛을 내서 사업 시작했고 1년뒤에 1억 더빛을 내고..지금 잘 값아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데 대구성서에 32평 집도 대출이 좀 있기는 하지만 집도 샀고...차도 집사람도 저도 대형 승용타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서 집사람하고 ...다투지는 않치만...좀 안좋아 지네요..
제가 조금한 공장에 직원 없이 혼자 합니다 1년 365일 중에 360일 일을 합니다 ...직원 써도 돼지만 ...
솔직히 내가 좀더 하면..직원 월급 줄돈이라도 더 벌수 있으니까..
아침에 출근해서 빨라야 밤 12시에 퇴근하고...늦으면 2-3시 퇴근합니다 토요일 일요일 휴일 없이 일만 합니다.
집사람 한테 첨에 시작할때 얘기 했습니다..내가 능력이 부족해서..몸으로 라도 때워야 하니...집에 전혀 못도와준다고..
명절날도 집사람 먼저 보내고 명절날 아침까지 일하고 내려가서 제사 지내고 자다가...밤 돼면 다시 와서 일 합니다
요즘 꽁짜 없고 눈 먼돈 없으니....다들 열씨미 살는데..저도 열씨미 살면..똑같이 밖에 안돼니..전 죽어라고 살고 있네요.
3년쯤 돼니..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집사람이 불만이 많아 지니까요..제가 매일 늦게 가고 휴일에 일하고 하니..
밤늦게 들어가도...피곤해 죽겠는데..집사람은 자기 대로 인상이 안좋고..저는 피곤한데.. 인상 쓰고 있으니..화나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지금 상황에서 매일 일찍들어가고 할 상황도 아니고...
제가 같이 못있어주니..자꾸 돈으로 때울려고 하는것도 있습니다 생일 ..기념일 같은 날은 귀금속..돈...이런걸로 때움니다
생활비도 넉넉히 주는편이고...차도 대형 승용 사주고... 한번씩 돈 없다하면..주곤 합니다
그런데 줄때는 잠깐.. 좋다고 하는데..조금 지나면..똑 같고..조금만 참아라 하는데..집사람도 힘이 드는지 잘 안돼는가 봅니다
이사간에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오늘도 오후에 당신은 도대체 아빠 맞야고 하면서...짜증을 내더라구요..
내 입장에선 내일 납품할께 있는데..오늘 일을 안하면..내일 납품을 못합니다..먹고 사는게 우선인자라..어떻게 하지도 못하겠고..
이렇게 3년 넘게 일을 하다보니..이제 몸도 아파 오네요..항상 피곤하고..온몸이 뻐근한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마음이 하도 답답해서...여기에 넉두리 해보네요..
애 둘 키우면서 집안 살림하는게 그렇게 힘드는지....잘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는 자기 보다는 내가 더 힘든데...
집사람도 자기가 더 힘든다고 생각 하는걸까요..
저도 이시간에 일하기 싫거든요...누가 일요일 이시간에 일하고 싶겠어요...저는 저 나름대로...집사람이 저를 이해 못해주니..
불만이 생기고...몸 아프고 힘들때는 모든걸 내려 놓고 싶은 심정이네요..
제가 집사람을 이해 못하는걸까요..??
대한민국에서 가진거 없고 배운거 없이 살아가기가 넘 힘든것 같네요..
3억 빛내서 지금 1억 정도 남았는데..공장 정리하고 그냥 편하게 사는게 맞을까요.??
머리가 아파 오네요..넉두리를 하다 보니...너무 길어졌네요..편한히들 주무세요...
저 어릴때 아버지가 5톤화물차로 장거리많이가시고 어떨떄는 한달도 넘게 집에안들어오신적도 있는데
한번씩 시골오는짐 가지고오면 저랑 같이가서 짐내리고 같이 점심이나 저녁밥먹고
주말에 한번씩 등산다녓는데 이런게 좋은 추억으로 남더라구요
대한민국 아버님들 모두 힘내세요
저는지하상가에서 장사합니다
명절 하루씩 휴가4일 일년휴일입니다
그래도 저희집은 행복하게삽니다
대화를많이하시고요 ~~~
권태기가 찾아오면 상대방의 무엇을보던 부정적 생각이 밑바탕이 되어 상대를 보기때문에
말다툼하고 자기 잘질못 반성하고를 반복하는 오를 범하기 쉽습니다
부부문제라고 해서 서로의 마음가짐 문제다 생각하지 마시고 반드시 권태기에 관한 상담을 받아보세요. 만약 권태기라면 누군가의 도움 없이 해결하려 하지 미세요
돈도 중요하지만 가정의 화목과 행복이 밑받침 되지 않으면 사실 돈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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