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운전한 지 2년 다되가는데,
운전할 때 이런 저런 상황들 다 있잖아요.
오늘 진짜 속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잠깐 정차해서 문 열려고 하면 뒷 차가 달려오고,
앞에서 SM5 1대가 무식하게 주차할려고 이 공간 저 공간 다 차지하면서까지 차 돌리려고 하고(안에 애 탔음),
비상등 켜고 차 잠깐 정차한 거 뿐인데, 무쏘 아저씨는 계속 클락션 울리고,
성질 급한 차들까지 해서 속 뒤집어서 더 이상 운전 못 하겠더라구요.
더 이상 제 명에 못 살거 같더군요.
다시 장롱면허로 콕 쳐박고 싶지만, 운전면허 반납이 귀에 들어오더군요.
08년 12월에 2종 보통을 땄고, 올 3월에 대형면허를 땄지만,
운전할 때 이렇게 기분이 심하게 빡친 건 처음이네요.
이 생에서 저는 더 이상 운전할 체질은 아닌가봅니다.
그냥 조용히 대중교통 타던지, 걸어다니던 지 해야겠습니다.
차도 아버지 차에 보험 들어있는데, 보험 역시 빼야되겠습니다.
걍. . 철판 까세여 ㅋㅋㅋ
진짜 제 명에 못 살고 죽을 거 같아요.
무시하실건 무시하시고요
무시도 한 두 번에 넘어갔지만, 계속 그러니까 더 화가 나더라구요.
하.... 그냥 대중교통이 답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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