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자영업하는 30대입니다 요즘 한국사회 면면을 들여다보면 사람들과의 신뢰가 사라진 시대같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 다른 이웃형제야 제껴두고 비열한 술수와 모사로 상대방을 넘어뜨리는데서 안도감을 얻는것같습니다
대개 많은이들이 심리적으로 쫒기고있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분노하고 억하된 심정을 기본적으로 품고살고있습니다
겉으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해도 이익앞에서는 매정한 야수성을 드러내고 말죠
혹 누군가가 쌍팔년도 쌍팔년도 거들먹거릴때마다 진짜88년도는 다같이
상승하는 분위기 속에서 같이 먹고살아보자는 주의가 만연했지
허울좋은 국제표준화된 이 야박한 세계화세상에서 일어나는 동물처럼 야비하고 잔인한인간성은 쌍팔년때보다 못한 아니 어쩌면
유신정권때보다도 못한 황폐화된사회며 돈과 힘의 구조앞에서 양심팔고 영혼까지 털려버린듯하고
원래 좃밥싸움이 재밌다고 서민들끼리 얼마 안되는 파이가지고 지지고 볶고 생존경쟁하는게 국가 지도자들이나 부유층이 보기에는 재밌는 구경거리나 되는냥 점점 더 그 파이조차 줄여가며 숨구멍을 조여오네요
이건 상징적 표현이아니라 현제 진행형인 모습 그대로를 묘사하는것이죠
정말 상상속에서나 가능했던 비상식의 일상화 속에서 더이상 분노도 하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너무 잘 순응되어 마치 체제에 의해 사육되어지는 짐승들같다는 생각을 문득 하고맙니다
한국을 조금 벗어난 나라의 삶은 비교적 웃음을 띄고 여유를 가지고 국가가 내게 칼을 들이밀고 벼랑끝으로 몰아넣을것이란 두려움속에서 비굴하게 소신을 감춰가며 배신감과 모멸감을 느끼고 살진 않더군요
외국에서 느낀바 표정만으로 한국인을 알아보겠더군요
일본인도 한국인만큼 표정이 쩔어있진 않고 밝고 자유로워보였습니다 세계속의 쭈구리가 된 코리언 한국인이라고 말하는게 아닌게 아니라 쪽팔리기까지 합니다
국가사회가 국민을 기만하고 또 많은 파이를 획득한자가 상대적 모든 약자앞에서 군림하고 의무는 잊고 권리만 행사하는 동물같은사회
이런 사회는 더이상 인간계가 아니라 동물계입니다
바로 그곳이 지금 우리가 함께살고있는 한국땅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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