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영어학원을 다녔는데요. 지방이라서 별로 선택지가 없어요.
학원이라고는 오래전 학생 때 어학 연수외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녀봤습니다.
요즘 스피킹 감이 많이 떨어져서..ㅠㅠ 원어민 강사 회화로 2개월을 등록했습죠.
근데 ..제가 보기에 영~별로인겁니다. 뭐 다 떠나서 티쳐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못 하는 느낌?
어느 순간 보면 점점 제가 있는 클래스에 학생들이 줄어드는 겁니다. 나중에는 안나오는 날에는 1:1 맨투맨도
한 두어번 했는데요. 맨투맨이면 와~좋은 기회잖아요? 근데..이건 뭐..오히려 침묵 깨기 위해서 제가 다 유도해야 하는 상황??
아무튼 이차저차 그래서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가 싶어서 같이 듣는 학생들한테 끝나고 물어봤죠. 어떠냐? 그랬더니
자기네들도 그렇게 느꼈답니다.
그래도 어쨌든 2개월 꾸역 꾸역 하루 한 시간이라도 내뱉는거라도 하려고 나가다가 끝난 후에,
학원 홈피에 후기를 솔직담백하게 적었죠. 이러이러한 점이 미흡하다, 개선을 바라는 뜻에서
후기 작성한다고 신사적으로 썼습니다.
근데 보니까 다른 후기는 죄다 칭찬하는 글들만 있는거에요.
이상해서 혹시나 싶어서 제가 그 날 올린 후기문과 게시등록 된 스샷을 별도 남겨놨죠.
아니나 다를까? 다음 날 보니 글이 그냥 삭제되어 있네요? ㅡㅡㅋ 이런 뭐..씨발라먹을
보아하니 좋은 후기만 남겨 놓고 안 좋은 후기는 죄다 삭제하는것 같네요. 전화해서 따질라다가 관리권한이 걔네한테 있으니
뭐 어찌할 수도 없고..
일단 지역 영어 카페같은데는 이러한 사정을 퍼뜨려 주려고 하는데
이 학원의 운영방식이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방식인가요? 교육부같은데서 터치 못 하나요? 이쪽은 문외한이라;;
솔직히 강의의 질에서 실망한 부분은 그냥 그럴 수도 있지.. 불만 없었는데,,후기를 골라가며 관리한다는게 열이 좀 받네요.
@@. 3줄 요약
1. 학원 질이 떨어짐
2. 솔직한 후기 남김
3. 나쁜 후기는 멋대로 싸그리 삭제. 사기운영집단?
그래도 안되면 그땐 할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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