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학년을 둔 딸딸이~아빠입니다.
지금까지는 큰 애 기준으로
저학년(1학년~4학년) - 월 2만원
고학년(5학년~6학년) - 월 3만원
위와 같이 용돈을 주고 있는데요...
돈에 대한 개념이 아직 없어서 그런지 매월 1일에 만원짜리로 용돈을 주니 일주일도 못가서 용돈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서 다음달부터는
기본 용돈 1만원은 아이들 계좌로 자동이체시키고 나머지는 심부름이나 착한일 등을 했을때 책정한 금액을 주는 방식으로 변경해볼까 합니다.
예를들면)
동생돌보기 1천원
쓰레기분리수거 2천원
각종 심부름(슈퍼, 세탁소 등) 1천원
아빠 출근할때 뽀뽀해주기 1천원
편식안하고 음식 다먹기 5백원
등등등 으로 정해서 딸들에게 설명해주고 바로 시행하려고 하는데...
이게 효과가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천원짜리 신권으로 준비는 했는데... 흠
딸들이 돈에 대한 개념도 생기면 좋겠고, 부모님이 돈벌기위해 힘들게 일하고 있는 점도 알려주고 싶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용돈 주셨던 선배님들 계시면 장단점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또한, 경험있는 보배 선배님들께 자녀 육아 및 용돈 방식에 대해 더 좋은 방법이 있을지 여쭤봅니다.
그러다 보면 돈에 너무 집착할수도 있을듯 하고요...
적어도 부모에게 의식주를 의지하는데 대한 도리라 할까요? 집에서 구성원으로서 해야할 일을 당연히 하는건데
뭐 저는 그렇게 자연히 개념이 잡혀서 당연하다 생각하고 해왔네요.
그런걸로 돈을 주기보다는 집안 일은 시키되 그냥 용돈은 고정적으로 현금으로 주시는게 나을 듯해요. 특정 사유없으면 추가금 없구요. 다 떨어졌다고 달라는데로 또 주시면 소비하는 버릇 그대로일 듯요.
'일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다' 이걸 알려주고 싶었었는데 부작용이 생길 수 도 있겠어요... ㅎㅎ
'아빠 출근할때 뽀뽀하기' 는 제가 오전 6시쯤 출근하다보니 애들 얼굴보기가 쉽지 않아서 고육지책으로... ㅎㅎ
여러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단위로 끊어서 주고 정해진 한도내에서 지출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도 처음에 월로 주다가 바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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