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길에 소소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1차선은 좌회전 2,3차선은 우회전인 상황에서
1차선에서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께서 2차선의
제 차를 쭈욱 밀고 들어오셨네요ㅠ
차가 많아 정체된 상황이어서 급한 마음에
그러신 것 같아서 빨리 보험 부르고 해결하려는데
차에서 계속 다른 곳에 전화하시길래 화가 나서
벌컥 해버렸습니다.
알고보니 보험회사 대표를 알고 있어서 거기에
계속 전화하셨더라고요.
화내서 죄송하다고 하고 10대0으로 해결했습니다.
제가 그냥 병원은 가지 않겠으니 차나 잘 수리해달라고 하고
돌아왔는데 긴장이 풀리니 몸에 힘이 없네요.
사고는 늘 그런 것 같아요.
긴장할 때는 잘 모르겠는데 다 끝나면 힘이 쭉 빠지네요.
다들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저도 언제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 들더군요^^
그거 아시죠?
화를 내고는 있지만 다리는 후들거리는 느낌?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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