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보배드림이니까 하는말이지만...
요즘 젊은이들 참 안타까워요..
아 물론저도 젊은이지만...
여기가 자동차 및 운전관련 커뮤니티로는 국내 1위인데
약 20년 전만해도 30살 전에 내차정도는 다 장만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 수록 젊은이들이 취업이 어려워지고 고학력화되면서...
학자금에 쪼들려 빛만 들어나고 30살 전에 내차라는건 꿈같은 이야기나 되어버렸죠...
특히 남자들은 군대갔다오고 2년 갔다버리면...
집안형편이 좋지 않은 이상 4년제대학나와서 바로취업못하면 2~3년 또 공무원이네 국가시험이나
국가자격증딴다고 또 공부하고... 그러다보면 빛만 1~2천만원 우습게 넘어가고...
자동차 보험료는 또 10~20년사이에 얼마나 올랐는지 손도 못댈정도입니다...
물론 저는 부모님 잘만나서 대학교 3학년때부터 중형차 운전하고 다녔습니다...
그나마 이런식으로라도 운전을 배우고 숙련이 되니까 운좋게 취업이 잘된거죠..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일하는 시설의 특성상 승합차 운전은 필수입니다.
운전을 못하면 채용을 안할정도니까요...
그런데 제가 일을 하다보면 인사를 행할때 관리자급 분들이 하는 말이
요즘애들은 운전을 못해... 이력서보면 면허증은 있어도 운전경력이 없으니 뽑지를 못하겠다..
참 안타깝죠... 개인이 운전을 배우는건 선택사항이지만
취업할때는 필수 사항이니... 비싼돈 주고 몇일 교습받아도 내차없으면
면허증은 하이패스로 장롱행이고... 그렇다고 취업해서 운전을 배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추가로 요약하자면...
1. 과거엔 기술배워서 공장가도 딱히 학벌에 얽히지 않아서 빠른 취업과 내차마련이 수월했다.
2. 취업의 기준선이 너무높아졌다.(4년제 이상, 운전, 업무능력 등 완성된 인력을 원함...)
3. 가진게 '빚'뿐인 대다수의 요즘 젊은이들은 운전은 꿈도 못꾼다...
한 90학번 까지는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면 한 5~6백만원 하는 현대 소형차를 샀었다더군요.
근데 imf 터지고 한국의 중하층은 다 개망... -_-;;;;
그때 아버지가 백수이던 막내외삼촌 현대자동차 하청업체 강제 입사시켰을때 막내외삼촌 월급이 60만원 안될걸로 기억나네요
그럼 92년도에 소형차 엑셀 차량가겨을 보죠 님 말대로 500-600이네요
갓입사한 사람 월급의 열배를 조금 넘기네요
지금 엑셀의 뒤를 잇는차 엑센트의 현재 가격은요? 1200~1900입니다
달라진게 전혀 없네요
지금도 소형차는 왠만한 공장 신입 첫월급의 10배입니다
중하층이 왜 개망이죠?
엑센트가 왜 이번에 단종이죠?
안팔리니까 단종인겁니다 그만큼 눈만 높아져서 상대적 박탈감에 휩싸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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