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까맣게 잊고있다가 유게에 k1소총 사진이 올라왔길래 문득 생각난건데 한 25년전??그쯤 동네에 언덕위에 고등학교가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도 있구요 언덕이 꽤 높아서 정문 반대쪽 경사로에 배수로가 있었는데 엄청나게 긴 미끄럼틀이라 생각되서 거길 올라가는데 중간즈음에 총들이 엄청나게 쌓여서 버려져 있었습니다 첨봤을땐 비비탄총인줄 알고 (당시 비비탄총중 최고가 m-16이엇슴다 애무십육이라고 불렀죠) 가까이 가서 집어들었는데 당시기억으로 엄청 무거웠고 멀쩡한건 거의없었는데 총구안쪽이라던지 전부 시멘트로 채워져 있었던걸로 기억나네요 어린아이는 두손으로 들고다니기도 버거운 무게여서 끌어안고 다니면서 가지고 놀다가 버리고 또 가지고와서 버리고 이러다 기억속으로 잊혀졌는데 갑자기 생각나니까 과연 그 총기들이 왜 그자리에 그런상태로 버려져 있었는지 몹시 궁금합니다
어떤 사연 일까요
아마 폐기 될 교련실습용 모의 총기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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