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다니던 회사에 얼굴이랑 몸매 괜찮은 된장녀 끝판왕 하나가 있었음
늦은밤 강남역에서 외제차로 헌팅(?)을 하면 타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고 위험성을 다루는 뉴스 기사가 언론에 나온적이 있음
그 여자와 난 서로 못 잡아먹어 으르렁 하는 사이였음
오전에 뉴스 얘기를 하다가 “조심해 그런 차 타지 말고..”라고 했더니 정말 토시 하나 안 바꾸고 이렇게 말했음
“남이사 신경꺼요! 그리고 난 아무거나 안 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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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안 타거든요... 아무거나... 아무거나...
즉, 차 보고 골라 탄다고 지 스스로 흥분해서 자폭한거임
난 순간 @_@;; 이런 표정이 됐고.. 진짜 내 주변에도 있구나... 대놓고 말함
지도 아차 싶었는지 억지 웃음과 함께 내 외모 공격으로 파고들며 어떻게든 그 상황을 넘기려 하는 상황이 나옴
옆에 있던 다른 여직원들도 ‘저 00님은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지 암..’ 딱 이런 표정을 뜻하는 미소를 띄고 있었음
이제 나이도 34살이나 먹었을텐데 연락이 끊긴 상황이지만 정말 누가 데려갈지.. 한 번 보고 싶기는 함ㅋㅋ
외모에 나도 초반 흔들렸던 감정이 생겼었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원수 관계가 됨
남자분들 껍데기 보고 혹 했다간 집안 풍비박산 나는 거 순식간입니다
이런 글이 암만 올라와도 남자들은 외모에 집착하는거 못 바꿉니다.
여자들이 돈에 집착하는거 못 바꾸는 것처럼요.
천성이여요 천성.
저는 세일즈맨 인데요.
조무사 할 생각은 없네요, 간호사면 하겠지만.
그리고 뭐 남자를 다 아는것처럼 일반화 하셔서 천성천성 하시는데 ㅋㅋㅋ그러지마요 ㅋㅋ안 그런 사람도 많습니다. 사람마다 다른거지 뭔 천성씩이나 ㄷ ㄷ ㄷ 없어보입니다. 앞으로 생각을 달리하세요
나이트클럽들 영업이 끝나갈 무렵에 앞쪽 도로변에 외제차들 쭈욱 서서 창문 내리고 있으면
여자들이 서로 자기 태워 달라고 아우성 치던 그랬던 것이 떠오르네요
아마도 1980년대 말 부터 1990년대 초 였던것 같은데 오렌지족이라는 말이 유행했었고 국산차 스쿠프나 대우 르망 해치백 같은 차는 낑깡족이라고 했던 참 재미났던 시절 ㅎ
정말 사이가 안좋으면 투명인간 취급하고 말썩는것도 싫어하는게 정상인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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