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따가 말도 못하겠고...변호사상담하면 돈벌려고 부추기기만 할거 같고....
여기밖에 말할데가 없어요ㅠㅠ
그동안 서로 안맞고 여러모로 많이 부딧쳐 애때문에 어떻게든 살아보려 했는데.....
결국 와이프가 이혼하자고 통보하는데...... 미래가 없다면 하는게 맞는것일것 같네요.
그런데 아이가 받을 충격을 생각하니 너무 답답합니다....
만일 정말 이혼한다면 양육권이 문제인데....
저는 번듯한 직장있고 칼퇴근 척척 할 수 있으며....부모님건강하시고 연금충분히 받으시며 하시는일 없으시니 양육을 충분히 도와주실수 있습니다. 아들도 저랑 부모님과의 관계성이 매우 좋고요.
와이프도 애랑 관계성 좋고요....자택근무라 어느정도는 애 관리가능하고, 처가부모님도 나름 건강하시고 농사지시는데 양육을 도와줄수도 있으니 환경은 문제 없어요.
다만 와이프만 내보내고 양육권을 가지고 싶은데.....이게 과연 될지 모르겠어요, 애는 이제 만5세 (6살)이고 이혼책임을 물으려면 결정적인게 필요할거 같은데 그게 없는거 같아요.
제가 이혼책임을 물을 수 있는거라면 부부관계를 둘째만들려고 했을기간 빼면 결혼생활 근 11년동안 최초 2~3년빼고는 거의 일년에 한번 이하수준이었던거...와이프가 거부했었는데....또 서로 사태가 이렇게 올때가지 얼르고 달래고 같이 부부상담 받자고 할때 거부했었던 카톡자료정도.....진짜 와이프 사소하게 못된짓은 진짜 많이 했는데....가끔 여러분들 올라오는 글들 보고 보배분들 답답해 하는것그대로이긴 해요....
저는 와이프에게 책잡힐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쁜짓 안했고....심지어 당신은 좋은사람이지만 나랑 안맞는거다. 당신은 다른여자 만났으면 행복했을거 같다. 라는 내용도 카톡자료로 남아있거든요.
그러나 비록 와이프가 저한테 못된짓을 평소 많이 했어서 저를 매우 괴롭혔지만 3자가 봤을때 다른남자 만나던가 아님 애를 때린다던가 등.... 결정적인게 있었나 싶네요. 결국 양육권 소송하면 아이가 6살이라 어리니 왠지 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여자가 돈 벌고 아이와 문안하면 왠만하면 거의 여자에게 양육권이 간다는 말을 누군가 해서요.
이혼에 대한 책임을 물어 봤자 이건 부부관계기 때문에 기껏 몇천만원 받고 끝나는 수준이고 이것이 아이가 중심인 양육권과는 다른 소송으로 진행될거 같은 생각도 드네요....맞나요?
소송걸면 거의 8개월 걸린다던데 그 기간동안 아이와 저의 스트레스도 문제고.... 지금이라도 애를 데리고 부모님께 달려가야하나싶지만 그건 제 집착이지 아이를 위한건 아닌거라 싶기도 하고.....
양육권을 받을 방법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좋게 보내고 관계유지하면서(와이프 변덕이 정말 심해 안될수도 있지만) 주말이라도 만나는 방법이 저에게 좋을지..... 보냈는데 다른 남자랑 결혼해버리거나, 변심해서 주말에도 애를 못만나데 하던가, 애를 제대로 못키워 일진만들어 저한테 보내버리면 어떻게되나도 싶은 쓸데 없는 생각들이 많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무엇부터 해야할까요? 답답하네요. 와이프만 재산분할해 보내고 주말이라도 아이와 만나게 해주고 부모님과 아이 저 이렇게 단란하게 살고싶은데... 그냥 제 욕심일까요? 이렇게 애도 뺏기고 당해야 하나 생각하니 억울하긴한데....
양측 다 양육권 포기가 안될 경우에 대한건 누가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오니
종교강요라던지
애기엄마가 처음에 집안사정도 그렇고 장인이 편찮으셔서 제가 양육권 가지고 제가 키우고 보고싶다고 할때 언제든 만나게 해줬어요. 그러다 1년반쯤 아이엄마가 양육권 넘겨받으면서 대려간후 새 시집가서 전화번호바꾸고 아이이름 개명하고 아이 보여주지도않고있습니다. 잘생각하세요 부디..
원래 이혼이라는게 꼭 귀책사유(외도, 도박, 폭력)에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주변에서는 항상 저 몇가지 사유 아니면 웬만하면 맞춰살라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본인들이 겪지 못해서 그래요. 해볼거 다해보고도 안맞으면 못사는게 정답. 웃긴건 저나 전처나 밖에서는 대인관계 좋고, 좋은사람이라고 어느정도 평가 받는 사람들인데도...둘다 노후보장 어느정도 되는 직장임에도 그렇더라구요.
양육권 문제는 많이 싸우셔야 될듯 싶네요. 어느곳으로 가던 아이한테는 상처는 상처니..
아내분은 전에 연애할때 사회생활 안해보셨나봐요?? 사회생활 몇년이라도 해본 사람이면 자기 맘대로 하는게 안될텐데....사내에서 왕따당하거나 짤려서...
저같으면 이혼해줄테니 양육권 달라고 하겠음
아무래도 엄마를 대체할 것은 없기에...
아드님을 잠시라도 안보고 못사신다면 꼭 데려오시구요.
키우려면 그게 더 고생입니다.
어차피 내자식입니다.
다만 부부관계 회피가 좋은일이 아닌사례가많으니흥신소 한번 맡겨보시지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