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같이 아침에 출근 해서 저녁에 들어오는데도 아버지는 항상 카톡으로 밥은 먹었냐 매뉴는 뭐였냐 물어보시고 제가 친구들 만나러 외출이라도 하면 잠안자고 기다리고 계시다가 언제쯤 들어오냐고 물어보시던 아버지였는데..
요즘은 잠이 엄청 많아지신거 같아 괜한 걱정이 드네요
병원엔 정기적으로 검사 하러 가시는터라 이상은 없으신거 같은데 기력이 쇠해지셨는지 부쩍 잠이 많아지셨네요
며칠전 아버지 생신날 저녁 먹고 들어오는데 이젠 걸음 걷는것도 뒤쳐지셔서 제일 느리시고 외출도 피곤해 하시는거 보니 할머니 생각이 나서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자주 대화를 하세요. 많이 외로우실겁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