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연구하고 전공공부하고 알바다니고...
에...
오늘 랩미팅이였습니다.
저는 후배(제가 편입후 연구실 입사한 케이스라 학번상으로는 제가 선배입니다) 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후배는 ROTC 준비한다고 이번주에 아예 아무것도 못 해서 일단 제가 급하게 자료와 PPT 준비하여 랩미팅 들어갔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신생랩으로, 학부연구생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학과 자체적으로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4학년이 아직 없습니다)
까일거 예상하고 있었는데.. 속된 말로 개까였습니다.
후배는 알티 준비하느라 이해하는데 너는 준비 안하고 놀았냐..부터 시작해서 신나게 욕 먹고 까이고..
(후배가 못했으면 저라도 조금이나마 했었어야 했는데 제 불찰입니다. 당시 어떤 말씀을 드려도 핑계인걸 알기에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렸습니다)
한참 꾸중하시다 말씀 하십니다.
"다음 학기에 대학원생 들어온다. 2명. 인원 조정할수도 있어."
(현재 연구실 자리는 8개로, 7개를 학부연구생들이 사용중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그냥 저보고 나가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나가는게 맞는 건지 조언을 구해봅니다
지금도 자격지심 있으실 수도 있는데 열심히 하시면 될거에요
아 그리고 앞글보니 인건비 못받고 있는데 과제가 없는건지 있는데도 안주는지 궁금하네요
대학원갈 땐 선배들이 어디갔는지도 중요한데 신생연구실이라니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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