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벙한 한집안의 가장입니다
7살아들을 끌어안고 잠이 들었는데요
꿈속에서
제가 불치병을 진단받았습니다
불과 3개월밖에 못산다는 얘기를 듣고
그 와중에도
가족이 제일먼저 떠오르더라고요
내가 없으면 애들은 어떻게하지?
지금 사는집에서 쫒겨나는건가?
학교는 다닐수 있을까?
설마 나쁜길로 빠지진않겠지?
아내는 더 힘들게 일해야겠지?
(지금도 얼집선생님으로 힘들게 근무한답니다)
내 장례식장에 많은사람들이 와서 불쌍한 눈으로
애들을 바라봐주고 밥한끼먹고
이틀이면 다 잊어버리겠지?
꿈이란걸
알면서도 꿈속에서 깨지않고
꽤 긴시간을 꿈속에서 진지하게
인생을 정리했네요
꿈인걸 ... 알면서도요...
맨정신에도 그리 생각들 했지요~
저는 보험까지 수급신청을 와이프 앞으로 다 해놨네유
혹여나 나 죽으면 절차없이 편하게 돈 꼽히라고 ㅋㅋㅋㅋ
편하게 재미지게 살다가야지요
힘내세유 꾸미머슴님^^
유서 쓰는 것도
연습해 봤어요.
공증 반드시 받으라
하더이다...
좋은하루 되세요^^
자기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시간이라고 생각해보세요~~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느끼시고^^ 꿈이라 너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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