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개를 두마리를 키웁니다.
1. 웰시코기 암컷 2년이상 됨
2. 보더콜리 암컷 1년미만
얼마전에 코기가 발정이 왔어요.
사장은 순종이랑 교배해서 새끼낳아 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제 사고가 터졌어요.
원래 목줄없이 아침에 잠깐, 점심에 잠깐 풀어두는데...
코기가 동네 발발이 잡종수컷을 따라 집을 나갔습니다.
점심 넘어서 퇴근시간 다되서 사장이 간신히 찾아왔어요.
사장은 망했다고 저게 바람나서 사고친거 같다고... 울상이었어요.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보니까,
철망을 사이에두고 어제의 그 수컷이랑 코기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찍고있더군요.
안되겠다 싶은 사장이 아침에 산책에 코기는 빼고, 콜리만 우리에서 풀어줬더니..
꼬맹이인 콜리는 놀러온 수컷 놀아달라고 쫓아다니고 신났습니다.
코기가 질투로 짖어대고 난리가 나서 시끄럽다고 콜리도 다시 가뒀어요.
그랬더니 코기가 콜리를 물어뜯고 너죽고 나살자를 시전...
점심시간에 식사하고 들어왔더니
수컷이 사랑으로 월담을 했는지 우리안에서.... 사랑행각을...
조만간 회사에 긴다리 코기새끼 몇마리가 생길거 같습니다.
사장이 발견하고 수컷을 쫓아내니까.
코기가 '어웅 어웅'하고 나라잃은 듯 울어댑니다.
말일이라 바쁜데 간만에 바빠도 웃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코기 다리는 ㄹㅇ 안변해요 ㅋㅋ
사랑과 전쟁이네요!
옛날에 돌아다니던 ㅋㅋㅋ 믹스견짤이에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