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서식하는 날아라뿌꾸 라고 합니다
여러 사정으로 고향인 제주로 내려 가게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늦게 걸려온 아버지 전화
뭐좀 부탁 해도 되냐고 물으시는데
폐암말기시라 사실날이 얼마 안남으신 분이기
제입장에선 선뜻 뭐든지 해드리고 싶은 마음 에 말씀하세요 라고 했더니
머뭇 거리시다가
완도에 들려서 뭐좀 사올수 있냐 라고 하시는 아버님 전화에 혹시나해서 글을 씁니다
아버님 께서 전복을 좀 드시고 싶으시다는데 싸고 좋은건 없다지만
조금이라도 싸게 구할수 있나 해서 글 올려 봅니다
어릴적 기억에 완도에서 제주로 오던 그날에 아버지께서 완도항에서 어선배를 타시기 전날
전복을 드셨었나 봅니다 그게 아련하게 기억이 나신다고
요즘 통 입맛 없다고 돌을 씹는게 더 맛이 있을꺼 같다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아버님이 드시고 싶다는데 아들이 뭘 못구해 드리겠습니까 라고 생각햇지
이래 저래 검색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1kg에 5~6미 정도 되는 전복을 6kg만 사올수 있냐는데(kg에5~6 미는 드셨던 사이즈 같은데 왜6kg인지 모르겠습니다)
즉 돈이 문제네요 생각보다 너무 비싸다 보니 저도 몸이 안좋아서
직장을 그만뒀지만 그걸 모르시는 아버님 이기에 저로서는 부담이 가는 금액 이라
혹시 보배 회원분중에 완도에서 수산 관련일 하시는분중에 도움을 얻을수 있을까해서
조심 스럽게 부탁의 글을 드립니다
잘 구하시길 빌어유..
아버님 좀더 건강해 지시길 바래봅니다
아니게쬬
양식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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