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도 있고 해서.. 여러모로 우울했는데
일하러 출근했더니 사장님이 뭔일 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아무일 없는데요?
?? 너는 라디오처럼 안 물어봐도 죄다 말하잖아. 너가 조용하면 뭔일 있는거 100% 아니냐?
.....
그래서 말씀을 드렸더니 왈..
일단 자세한 사정은 모르니까 내가 어떻게 말하기는 어려운데
네가 또래 애들에 비해 힘들고 좀 뭐랄까. 열심히 사는건 맞아
네가 여기서 일해서 등록금에 용돈 쓰는거 알기에 너를 높이 산다.
꾸중 듣고 교수님이 커피 사다가 너희 연구팀한테 돌렸다며
너를 진짜 쫒아내거고 싶어하거나 거슬리면 커피를 사다주셨겠니?
나름대로 미안하신게다. 잊어버리고 다음주부터 잘하면 별일 없을게야.
너는 잘하고 있다.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거니 잊어버려
다 괜찮다. 잘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자 됐지? 그럼 일해! 오늘 물건 많이 들어온다!
ㅎㅎ..
저는 참 부족한 사람인데..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아서.. 과분합니다.
보배에도 좋은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저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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