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음..
요새는 그냥 의미없게 쓰는 돈이 많은듯해서
재테크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주식을 하는데..
(일주일에 5~7만원 투자하는걸로 잡고)
오늘 아직 퇴근까진 시간이 남았는데 부르시더군요
?????? 뭐 잘못했나 했는데
아 다른건 아니고 월 상담이야. 앉어
(저희 사장님은 사회복지사 / 상담사 하신 분이라 월마다 상담을 합니다)
상담은 크게 뭐 없고 뭐하고 지내는지랑 신변잡기..등등 그외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주식 이야기가 나와서..
? 의외네 너가 주식을 다하고
왜요?
왜 안그럴것 같은데 그러면 좀 놀라운게 있잖아
?????
무튼 어디 매수했냐?
삼성전자요
음.. 하필이면 때 안좋을때 들어갔네?
어짜피 저는 10년 보는지라 상관없습니다. 묻는 돈이라 생각하렵니다.
(한달에 4주. 4 * 12 = 48 / 48 * 10 = 480)
혹시 다른 사람한테도 추천했냐?
네
(친한 동생이 있는데 같이 위 공식대로 하자고 해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표정이 바로 변하셔서
야 내가 웬만한건 욕 안하는데 이건 욕을 좀 하마
가뜩이나 친구도 지인도 없이 히키코모리처럼 지내는 놈이 그나마 있는 지인한테 주식을 추천해? 양심있냐?
...??????
아니 주식으로 한강간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미친짓을 사서 하네
하더라도 너 혼자 하고 너 혼자 죽어야지 같이 죽자고? 너 어케하려고 그러냐..
.......
동생보고 나랑 같이 자살할래?
이거라니까?
에효.. 아무튼 잘해봐
음...
무튼 욕 한바가지 얻어먹고 동생 전화했더니 왈
어 저는 상관없는데요
????
짜피 많이 할것도 아니고 걍 저도 형처럼 10년 보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셔요
듣고보니까 많이 걱정됩니다 ㅠㅠ
음 무튼
죽더라도 저혼자 죽어야하는건 맞는데..빼라고 해야되나요?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니 인생이니 맘대로 하라했음 저런 소리 안합니다...
벌어보았자 다 푼돈이고
돈을 가져가는 세력은 따로 있죠.
이해는 하지만, 직원의 사생활까지 컨트롤 할라고
주제 넘는 행동이고요, 사장니마 에게
주식 안할테니, 월급좀 더 줘바라고 해보세요 ㅎ
큰그림이네요.
니 인생이니 맘대로 하라했음 저런 소리 안합니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요...
자기방어때문인지 내탓이 아홉개라도 남탓 하나에 그렇게 눈이 가요.
지금도 결국 님이 입떼서 결행하게 된 셈인데 (물론 사라고 고급정보니 뭐니 홀릴만한 사기급(?) 스토리를 털고 적극 영업한건 아니더라도) 주식같이 돈 걸린 문제에는 혹여나 말 잘못하면 나중에 칼맞아요 ㅠㅠ
만약 저 동생이란 사람이 뭐에 홀린듯이 갑자기 빚까지 내서 대거 투자해서는 급락이라도 하면 알거지가 부유해 보일 지경이 될건데...
그때돼서 저 동생이 뭔 말 안한다 치더라도 맘이 편할까요...
돈 얽힐 일은 절대로 함부러 권하면 안되요 특히 주식은....
사람들 다 잘 되는 경우만 보고 투자하진 않더라도 최악의 수는 빼고 생각해서.. 여튼 주의하시는게 맞긴 해요
근데 그 개인이 돈 버는 이유는 주변사람들 돈 따먹는거임
개인이 상따 당하고 손절해서 내가 돈 버는것임
10년이면 강산이 어찌 변할지모르는데 좀 더 확실성이 있는곳에 투자하심이
취미나 자격증등
주식하고 있습니다만 추천은 안합니다ㅋㅋ
우량주식을 10년 정도 길게 보신다면 주식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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