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랩미팅 들어갔더니 보고 들으시고 나서
문 잠그시고 팀원들 각자 종이 하나씩 내미시더라구요.
내용 보니
환치기? 하면 형사처벌을 받겠습니다. 이런 내용이라
???? 였는데
랩미팅용 모니터에 뭘 하나 띄우시더라구요
지금 너희들이 보는 건 학교 내 프로젝트로 아직 승인된 사업은 아니지만 승인 확률이 높은 프로젝트다.
???
-프로젝트 명: (학교 이름) Coin
????????????????????
내용 보니..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교내와 교내 근처에서 쓸수 있는 코인을 만들어서 학교 내 매점/커피숍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학교 근처 음식점이나 편의시설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그런 코인을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관련 학과, 연구팀의 취업을 돕고(이게 경력과 경험이 되니까요) 잘되면 타 대학에 수출하여 우리 대학이 이쪽 분야에서 선두에 선다.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모 업체를 통하여 구현하는데 저희도 어느정도 관여한다고 그러시더군요.
환치기가 궁금해서 뭔가 여쭤봤는데..
너희들이 만원어치 코인을 찍어내서 현금 7천원에 팔면 그게 환치기라고 하시더군요
미리 경고하는데 이건 형사처벌 될 수 있다. 절대 하지 마라.
그리고 말씀하시길..
다 잘 하고 있는데.. 특히 (제 이름)는 요새 좀.. 많이 방황하는것 같아?
그래도 자유롭게 만들어오라고 한것 치고는 잘 만들어왔으니 잘했다. 특히 만들어온건 괜찮아보이는데. 더 노력해서 괜찮게 만들어봐
(제가 만든건 센서를 활용한 침입탐지 시스템입니다)
자 다들 고생했고. 프로젝트 승인나면 너희들도 어느정도 관여 한다. 컨디션 관리 잘하고 공부 놓지 말고 계속 할수 있도록 하자
음 뭐랄까.. 몇개월간 열심히(?) 해왔는데
중간 규모 프로젝트에도 관여할 수 있고.. 연구실 괜히 들어온게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프로젝트 잘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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