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눈팅만 하다가 오늘 자기 전 글을 올려야겠다 싶어 가입하였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오전 11시부터 11시30분까지 대전통영고속도로 함양-서진주(진주방향) 운행하신분들께
진심을 빌어 사과를 빕니다.
그리고 제가 비상등을 켜두고 달리면서 1차선을 기꺼이 내어주신 운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휴가 차 본가에 있는 동안 오늘 늦은 아침 식사 후 임신 12 주차인 아내가 하혈이 시작되었습니다.
빨리 병원을 가야겠다고 부랴부랴 챙겼는데 아내의 다리로 하혈을 타고 내리는 것을 보고 너무 당황하였습니다.
일요일에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은 진주에 있는 경XX병원 밖에 없어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병원에 도착 후 마음의 안정이 찾아온 뒤 구급차를 타고 가야 더 안전/신속 했을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하혈은 멈췄고, 초음파로는 아기 상태는 정상이였다고 아내가 말해주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의 말씀으로는 다른 치료방법은 없고 절대안정 밖에 없다라는 말을 듣고 퇴원 후
큰 병원이 근처에 있는 처가에 와서 아내는 이제서야 잠들었네요.
아직 조금의 하혈이 있다 없다 하고 있는데 너무 걱정입니다.
유산증상(덩어리하혈, 체온상승, 경련 등)은 다행히 나타나고 있진않습니다.
시험관 두번째만에 찾아온 너무 소중한 첫 아기인데 건강하게만 태어나주었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네요.
시험관 두번이나 한다고 정말 말도 안되는 고생을 한 아내를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다시 한번 1차선을 양보해 주신 운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늦은밤 두서 없이 올린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순산기원드립니다
그래도 고속도로 탈 상황엔,
구급차이용해보세용..
안정기접어들면 좋은소식 또 들려주세요
다행임니다
아가도 엄마도 건강기원함니다
다행히도 큰일이 아니라서 안심대네요
혹시 비슷한 상황 있을 때면
119 신고 후 아내분 안심하게 도와주시고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는걸 추천합니다
모쪼록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다행입니다.
산모의 건강과
뱃속의 아가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할께요!!
제 친구네도 위험하다고 마음졸였지만, 씩씩한 아이가 나왔더라고요.
그게 6년 전인데 정말 튼튼하게 자라고 있어요~
행복하실 날만 생각하세요!!
저도 아기를 가진 부모로서 건강하게 태어나준 애기가 어찌나 감사하던지...ㅠ
순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시험관 2차 준비중이라
시험관 2차라는 말에 괜히 울컥했네요...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산모도 항상 건강하시기를 옆에서 잘 보살펴 주세요..
구급차고 뭐고 순간 차에 태워 비상등 켤 생각밖에 안났습니다.
너무 다행입니다.건강하고 예쁜아가 만나실겁니다.
건강출산 기원 합니다
양수가 잘 않터지도록 묶는 수술입니다.
저도 와이프가 20주정도에 3번이나 양수터져서 유산했었습니다.
늦둥이 맥도널드 수술하고 낳은지 이제 4달되었네요.
대학병원 진료 받아보시고 맥도널드수술 필요하시면 하세요
눈물로 응원합니다
마음 고생 심하게 하셨어요.
맥수술가능한 큰병원으로 다닐것 !!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 찾아갈것!!
병원가면 무조건 자궁경부 길이 재달라해서 체크할것(길이가 짧아지는게 전조증상입니다 )
유산기 있으면 무조건 누워서 생활하기!! 밥먹는거조차 누워서 해야할정도로 누워있어야됨니다
마누라 해달란거 다해주기!!
밤에 술먹지말고 항상 대기 타기!!언제든 병원응급실로 가야되니까요
시험관시술아기들이 조기출산률이 높아요
힘들게 가진아기 잘지켜내야죠 !! 이상 전안아보지도못한 아기장례식만 3번했어요.. 부디 건강하게 잘출산하시길 바랍니다
다른분들 말씀처럼 다음부턴 꼭!!!
안전하게 119불러서 구급차 타고 가시길 귄합니다~
아무리 비상등 켜고 가더라도 고속도로에선 급한마음에 과속하게 되면 위험하니까요ㅠ
아무쪼록 산모도, 아가도 건강하게 만나셔서 다시 기쁜소식 전해주세요^^
순산 기원 드립니다.
차선 양보를 하신 운전자님들! 깨이 있는 시민들은 우리사회의 보배입니다.
경황이 없을텐데도 글 올려주신거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지금 시험관하는중인데ㅠ
그 상황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셨을겁니다.
다행입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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