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끼고 아카시아 밑둥 쳐내고 있었는데.. 보지도 몬했음.
장갑낀손에 쏘는 순간 벌이다... 몇마리 더 보이더니 한방만 쏘임..
쏘인 자리가 선명함..
근데 체질이 벌은 어릴때부터 많이 쏘여서 그런가..
한시간 정도 지나면 걍 가라앉음..
전에도 가느시리하고 길쭉한녀석 - 나나비벌인지 장수 어쩍 하는 녀석인지.. - 한테 쏘이고..
쏘이고 잠시 아프고 붓다가..
한시간 좀 지나서 다 가라앉고...
그러구 붓지는 않고 일주일정도 가렵더라구요..
어릴때부터 벌에 참 많이 쏘였어여 여기저기..
6살인가 7살때.. 6살인듯.. 벌통을 들락거리는 꿀벌을보고 있다가..
자꾸 들락 거려서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들고와서
그 벌통에 집어 넣은 적이 있지요.. 많이 쏘였어여 .. ;;
그리고 말벌 이런것도 많이잡고 벌집도 많이 뜯고 그랬던..
많이 쏘이고 벌침빼고 놀기도하고.. 그랬는데
군대가서는 애벌레 참기름에 맛소금 쳐서 볶아서 저도 먹고 후임도 먹이고 ㅋㅋㅋ
안먹는다고 미개한 사람 보듯하더니.. 고단백 별식이라고
먹어보더니 맛나다고 몇개 더 먹기도 했었던..
벌집은 세균이 없어요.. 그래서 부화율 100%
애벌래 걍 씹어먹어도 아무 이상 없고.. 요즘은 도시생활하니 귀하긴 하지만..
여튼 벌독에 내성이 생긴듯 하네여 .. ㅋ
아직 다구리는 안당해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자국만 남아있음.
벌조심하세요~~ 땅벌 무지 빠른듯..
고생 많으셨네요.
박카스병에 휘발유나 등유 넣고 뿌리 좀 쳐내고 담궈놓고 랩 감고..
땅에 박아 놓으려구요.. 도토리 나무랑..
다람쥐새끼 도토리 묻어둔데 몬찾는다더만.. 남에집 산소를 -_-;;
전 붓기는 2틀이 지나야 빠지더라구요. ㅠㅠ
그뒤로 벌만 쏘이면 일주일동안 가렵고 붓고 그렇습니다. 약이 잘 안 들어요..
벌을 안타신다니 부럽네요.
잘 붓지도 않고.. 1시간 넘어가면 흔적만 남아요..
이렇케 말씀 드려도 될런지요 ' '
아카시아 몸통잡고 낫으로 내리치고 두번째 치려는순간....
따끔 ㅋㅋㅋ
옛날에 꿀벌 잡아서 거기 앞머리에 많이 맞았죠.(커진다해서.)커지기는 거짓소문..^^
근데 몇방 제대로 쏘이면 특히 알러지 있으면 쇼크사 할만할듯..
제대로 몬보긴 했지만.. 뭐 땅에서 나왔으니 땅벌 맞것쥬..
드물다능,
항면연력(선.후천젖 내성)을 가지고 계시다니..
공짜로 천연약침(아피독신) 선물 받으셨네유!
*.*부럽
째깐할때 꿀벌한테 다구리 당한게 큰듯..
머리 귀 손 ㅋㅋㅋㅋ
당연히 벌통에 나무 꼬쟁이를 찌르니 그사단이 나는거죠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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