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들이랑 경기도 소재의 계곡 놀러갔는데
tv에 한번 방영된 곳이라 사람도 많고
덩달아 차도 많은데 계곡이랑 주차장이랑
1km정도 차이나서 발렛을 해주더라구요.
번호표받고 차키 냅두고 가라길래
차키 차에 냅두고 일행들이랑 자리 잡으러 내려가는데
제차의 배기음이 나서 보니 제차 악셀을 조지면서
rpm 엄청 올리면서 나가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차고 낮은데다가
비포장이라 조금 빡쳐서 나중에 발렛기사왔을때
고객차를 그렇게 막 몰아도 되냐고 한마디 하고
놀다가 갈때쯤되서 다시 차좀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차주가 떡하니 보는앞에서도 그좁은 비포장 마당에서
악셀 엄청 조지면서 턱도 그냥 속도 안줄이고 막넘고
열 확받아서 일로 와보라 한다음에
이게 당신차여도 이따구로 다룰거냐고
내가 분명 아까 경고하지 않았냐고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부리면서 막 쏘아붙이니깐
사람들 모여들고 그와중에 지나가던 중년남성분이
남의차 운전 그렇게 막하다가 누군가한테 한소리 먹을줄
알았다고 맞짱구쳐주고 가시고
야영장 주인 호출해서 삼자대면 하고왔네요.
저도 학생시절 휴가철 맛집에서 발렛알바 했었지만
정말 기본도 안되어있고 개념도없는 새끼한테
제차 핸들 넘겨줬던게 열받는 하루였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