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형님.누님들.
항상 눈팅만 하다가 정말 하나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올해 30살이고 32살 친형이 있습니다.
형은 결혼한지 2년 되었고 18개월 아들이 있습니다.
그러던 작년 10월 형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B세포성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힘들었던 3번의 항암치료도 큰 문제없이 잘 버텨주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올해 7월 제가 형에게
조혈모세포이식을 해주게 되었고 7월부터 지금까지
이식받은 세포가 몸에 적응하는 회복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또 문제없이 잘 버텨주고 힘내주던 형이
어제부터 혈소판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져 지혈이 되지 않는
상황에 있습니다. 지혈을 하려면 혈소판 수혈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 입원해있는 병원내에 혈액병원에도 AB+형 혈소판이 없어
수혈을 못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지정헌혈을 해주려고 헌혈의 집에 방문했지만
가족, 형제, 친인척간 수혈은 에이즈보다 더 위험하기 때문에
불가능하고 무조건 타인에게 받아야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무 연고도, 일면식도 없지만
염치 불구하고 형님.누님들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AB+형(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형 혈액형이라고 합니다.)
혈소판 지정헌혈이 필요합니다.
도움 주실 수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쪽지로 연락주시면 지정헌혈 절차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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