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에 회사를 그만 둡니다.
변변한 자격증 없이 외줄타는 심정으로 직장생활만 해 왔는데..
막상 그만 두려니 답답합니다.
젊은 시절 나이 50즈음에 웬만큼 벌어 놓고 하고싶은 자영업을 하며 자식들 다 키워 놓고
편하게 와이프랑 오손도손 욕심없이 살려고 했는데..
늘 현실의 벽이 막혀 꿈꿔온 길도 가지 못하고 이리저리 쓸려 다니다가 지금까지 왔습니다.
막막하네요..
다시 뭐라도 할 의지는 있지만 이 사회가 나를 얼마나 받아 줄지 걱정이고
참담합니다.
보배님들은 저 같은 경우 어떻해 하시는지..
긍정의 마인드도 사라지고..
인생의 패배자 같은 느낌입니다.
자존감은 땅에 박히고...
사람이 무섭고 그 눈길이 두렵습니다.
인생은 길어유~~~
홧팅유~!!
아니... 보이질 않습니다.
중소기업 다니며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 몇년 지나면 50인데
저축한건 없고, 특별한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만약 당장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면 어떻해야 하나 걱정입니다.
나이 40 중반만 넘어도 어디 오란곳 없고, 지원서 받아주는 곳도 없더군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답답해 보이셨는지 아내 맞벌이 시키라고 하시지만
아내와 아이들 생각하면 그렇게도 말 못하겠네요.
나중에 산골에 들어가 살더라도 우선 아이들에게 들어갈 돈은 아끼지 말자고 아내가 말하는데
어차피 아이들 병원비 외인 들어가는 곳도 없습니다.
어찌보면 인생의 선배님이신데 선배님이나 저나 할 수 있는건 어떻게든
비참하게라도 버텨네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 하나 쓰러지더라도 처자식은 웃게 해줘야죠.
청춘입니다~~~
절망은 희망이 있기때문에
나온 단어이니 가장에 무게를
잘 이겨내시고 새롭게
시작하셔도 안늦습니다~~~
-아재올림-
가족과 외식하며 몇일 푹쉬다 오셔요..
집근처 인력도 가보시고..집사람과 상의해서
같이 버텨야죠!^^ 가족아닙니까!!
언제나 내편인...^^
세상을 쪼매알때도 되지 않으셨소
살아온 세월만큼 또 살아가셔야
하것인데 머가 그리 두렵단말이요
글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대로
되는일이 얼마나 있었소이까
그리 살려고 놀력했을뿐이지
두려워 마시고 힘을내시요
아직 오십년이란 시간이 있소이다
커플이냐
아침마다 외치세요 거울보며 생각하세요 습관을 들이세요
몸건강챙기세요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합니다 술담배 끊으세요
술은 집에서 소주한병 주말에 한번 마신다 생각하세요
패배주의생각은 버리세요 아이들 생각하시면서 마음 가짐 다지세요
택배쪽 해보세요 몸은 힘들어도 번만큼 가져가요 부지런하셔야되요 나태한 생각가지시면 한순간에 훅갈수있어요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지금 가락시장에서 납품합니다
우와 전동차들 오토바이 사람들
날라다니는데 정신없네요
2달째인데 좀 적응이 되어갑니다
그간 정말 편하게 돈벌고 살았는데
여기 나오니 제대로 체험 삶의 현장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헤쳐나가렵니다
형님도 기운내세요 길이 있습니다!!!
애들키우면서 밥먹고 사는게 이렇게 힘든일이죠
업종 막론하고 40대 넘어가면 몸값대비 역량 떨어집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피지컬 체력도 줄고 머리 돌아감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특히 IT쪽은 최신 트렌드를 따라야 하는데 젊을때만큼 머리속에 팍팍 들어오지 않습니다.
다른 업종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거꾸로 말하면 50대 이상 직장에 있는 분들, 거의 아랫직원 후배들 눈치밥 먹고 살겁니다.
임원 달면 모를까...임원 달면 더더욱 욕먹겠죠.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의 DNA가 그런 것.
대비를 해야 합니다. 40대 중후반에 나 어떡하지 하면 늦습니다.
어릴때부터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저는 20대때부터 현실을 완전 자각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내 미래는 없겠구나...
그래서 대비했습니다. 대비 않으면 나이들어 힘든 법.
가혹한 현실이지만, 퇴직을 하게 되면 급여 수준은 절반 내지는 그 이하로 떨어질겁니다.
내 사업을 시작하려 해도 경험이 없어서 늦습니다. 사기당하거나 말아먹기 딱 좋습니다.
모아놓은게 없다면,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한다 생각하셔야 할 듯.
죽으란 법은 없을테니까요.
형님!!! 사는거 다들 힘들고
아둥바둥 똑같고 청년도 미래가 불투명하고
답답한세상ㅜㅜ
다같이 힘내봐요ㅜ
체력이 허락된다면 일당 뛰시면서 적성에 맞는거 찾아도 좋습니다
이직 원하시면 다른 회사에 노크하시구요
고용노동부가서 실업급여 신청하시고,
직업교육 단기 국비로 받으시고(교육은 현장에서는 전기나 기계, 소방은 현재65세까지는 체력이 버티면 가능) 필요한 기능사 취득하시고, 지금부터라도 자격증공부 시작하세요. 내가 할 수 있을까?라기보다 반드시 해야한다라고 시작하세요.
절대로 절대로 이제까지 어려우면 도와주겠지 하는 주변사람들 지금부터 보는눈과 대하는게 달라질 겁니다.
상처받지 마시고.... 힘 내시고 좌절하지 마세요.
할수있다는 자신감만 있으면 뭐든 못하겠습니까
남의일 같지 않습니다
눈치가 없는 것도 아닌데..그렇다고 알아서 그만 둘 형편도 못됩니다. 빚도 많고 생활도 힘들어 그나마 직장에라도 이를 악물고 버텨있으려합니다.
올리신 글보니..저도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드네요...미래 대비한다고 일본어 자격증도 따놓고.. 나름 준비한다고하는데..
좀 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직종알 미리 찾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도 저도 안되면 택시 운전( 택시운전하시는분들 비하는 아닙니다.) 해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길은 있기 마련입니다. 힘내시고요. 너무 낙담하지 마십시오.
반도 시작안하신거잖아요? 아자아자!!!!☆
늦게얻은 첫아이 생후4개월때 그만두었는데
임신했을때부터 이 아이 고등학교 졸업하면 나이 60인데 그때까지 회사생활은 자신없어 좀더 젊었을때 경험해보자라고 나와 개인사업 하고있습니다.
전직장에서 이래저래 도와주어 수입은 불안정적이나 입에 풀칠은 하고있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많아 행복합니다.
제가 연배는 어리지만 드리고싶은 말씀은
회사생활할때는 못보고 안보았던 것들이
밖에 나오니 많이 보입니다.
기운내시고 천천히 둘러보십시오.
길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회사생활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금리 저룜합니다~~~~ 새로운 출발 응원합니다 홧팅
그거로 학원등다니면서새로운 쪽으로 알아보셔요.
저도 근로자카드발급 받아 시간될때
도배부터 이것저것 한도 되는데로 배웠내요.
미래를위해 기술 배우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또 살아지더군요 뭐든 해보세요
아무일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생기지 않더군요
60이 되어서 10년전을 생각해 본다면 아직 무엇을 해도 충분한 나이입니다.
이리저리 뛰다 보면 좋은 일 있을거구요...
참... 눈 높이는 전에 다니던 직장보다 많이 낮추시는 과감함도 필요하실 겁니다.
중장년 여러분 홧팅 입니다...
덜커덕 자영업하지 마시고 1년이라도 알바하면서 체험하세요.
안뽑아주면 무보수라도 일하고 배우고 하십시요.
할지 안할지 사이즈 딱 나옵니다.
자영업 안하실거라도 다 내려놓으면 할거 많습니다.
노동청 홈피, 알바천국, 알바몬 다 찾아보세요.
명심하세요. 경험하지 않은거 함부로하면 다날아갑니다.
유튜브만 봐도 업계 스토리 웬만하면 감이 옵니다.
그중에 하나 고르면 되요.
눈은 낮게 꿈은 높게... 가장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의 희망만 버리지 않으시면 됩니다...
굴삭기 또는 지게차 배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한번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은 신것같습니다^^
필드에 나가서 보면 님 연세에 퇴직하셔서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 너무 주눅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간단한 조언이라면..
국비로 지원되는 학원(도배,페인트등등)에 지원하셔서 자격증 취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힘내시구요~
직장생활, 남의 녹을 먹고 산다는것만큼 참 치졸한게 없다고 느꼈기에..
자존감 무너지고, 우울증걸리고 공황장애 진단받고..
이렇게 제 자신을 잃고 살면서 행복하려나.. 라는 고민을 2여년동안 해 온 결과이지요..
이런 고민중에,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기술을 익히고자 나름 노력했었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금은 최저시급도 안되는 실전에서의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내년초 정도에는 제 나름의 스타일을 온전히 갖춘 가게를 하고자 하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솔직히 더 늦기전에 이 나이정도에 움직여야 한다는 계산도 있었습니다.)
혼자라는 현 상황이 이런것들을 가능케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느즈막이 직장을 잃게 된다는 것이 어떤것이라는 것을 100은 아니지만 99정도는 이해 합니다.
힘내십시오!
그리고, 찾으십시오!
자신을 더욱 아끼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자신의 업을 찾으시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시라는 말씀밖에는...ㅡㅡ
남을 위해 청춘을 받친만큼 이제는 당신을 위해 남은 여생을 몸숨받쳐 어떤일이든
임 한다면 그무엇도 두려울게 없을꺼라 여겨집니다.
가끔은 내안에 나한테도 칭찬이 필요한겁니다.
파이팅!!!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