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공공기관 근무합니다.
저희 기관과 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같은 주차장을 사용하고 약 100 여대 주차 가능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이고요....
몇가지 말도 않되는 경우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1. 주차장이 만차일경우 일렬 주차를 하는데 대부분 파킹 으로 놓던지 사이드를 채웁니다.
연락처 없는 차량이 간혹 있는데 도서관은 특성상 방송이 않되는지라 피해자가 일주일이면 몇명씩 발생합니다.
저희 사무실로 와서 하소연 해봐야 도와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여자분들이 그런짓을 하더군요(여성비하는 아닙니
다.) 어처구니 없지만 저희가 뭐라 해봐야 시청게시판에 불친절로 민원만 제기됩니다.
2. 일렬주차 자리까지 없을경우 주차장 관리 하시는 기간제 근로자(어르신) 분께서 정중히 자리 없다 하시면 어디다 주차해야 하는지
묻거나 일방적으로 밀고 들어가서 차를 대려고 주차장을 계속 돕니다.
자리가 없다면 다른 주차 할곳을 찾아야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반드시 그곳에 주차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
다 많습니다.
자리가 없다면 다른곳을 찾거나 주차장 밖에서 대기해야지 안을 계속 도는 바람에 혼란만 가중됩니다.
3. 일요일이면 주변 대형 교회에서 주차장을 거의 다 차지합니다.
당당하게 주차하고 가방 하나씩 들고 교회로 갑니다. 그 교회는 지하에 꽤 큰 주차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곳 주차장을 사용
합니다.
더 웃긴건 아침 9시쯤 주차하면 저녁 4시나 되야 나갑니다.
본일들 편할려고, 교회 혼잡 막으려고 공공기관 주차장을 개판 만드는거는 누가 시킨건지(?) 스스로 알아서 하는건지 궁금하더군요
4. 주차장 근처 쓰레기장은 그야말로 온갖 가정의 쓰레기 집합소 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쓰레기 생각보다 많습니다.(더러워서 이건 그만 얘기 하렵니다.)
5. 너무 주차장 사용이 개판이라 유료화 추진을 한적이 있습니다.
웃긴건 시민들은 반대 합니다. 돈 몇천원이 아깝겠지용....
하지만 본인이 주차를 힘들게 했거나 다른차로 인해 출차를 못할경우 사무실로 와서는 한다는 소리가 관리 이렇게 못할거면 유료화
하라 합니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주차가 수월한 날은 무료가 당연한거고, 주차가 어려울적에는 유료화 시켜야 한다고 소리소리 지릅
니다.
6. 가끔씩 일렬주차 차량이 사이드가 잠겼다고 사무실 와서는 발을 동동 구르는 아주머니 들이 있습니다.
별 방법은 없지만 민원인에 대한 예의상 나가 봅니다. 차를 밀어 보는데 밀립니다.
아주머니 운전석에서 "조금만 더 밀어주세요"
제가 " 선생님 이 차 밀어 보시고 오신거에요?" 하면 그 대답대신 들려오는 소리는 고맙다는 말도 없이 그냥 악셀 밟고 나가는 차량
배기음 밖에 없습니다.
일렬 주차 차량 밀어 보지도 않고 손에 먼지 묻히기도 싫은거지요....
이 밖에도 장애인 주차관련이나 기관 차량 주차 구역 문제도 많지만 이정도만 할게요
조금만 더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주차 문화가 이어지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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