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서울에서 살았으며 일하고 있었고 와이프도 서울 토박이 입니다.
제가 일때문에 지방에 내려가야되는데 착한마누라 덕에 결혼 후 바로 내려와 살았습니다.
마누라.. 임신 후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방이라서 서울 출산을 위해(처갓집도 있고 해서..12월 21일 출산예정)
서울 병원을 왔다갔다 하는데 오늘은 제가 동행하지 못했고, 대중교통도 괜찮다고~해서 올려 보냈습니다.
그것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하철에 생겨난지 몇년된! 임산부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하철 탈 쯤에 물어봤습니다. 임산부석에 앉았냐고 답변은 노옵!!
한 호차에 4개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출퇴근시간도 아닌데 10시 20분이였는데..
누구누구 앉아 있냐고 물어봤더니 아저씨들.. 시장카트를 밀고다니시는 할머니..
지금내려오고 있는데 또 물어봤습니다.(출퇴근시간) 아저씨.. 20대초 여성 늙은아줌마.
일반석에 30대 중반 여성이 비켜줘서 착석!
환승했는데 아줌마.. 봤는데 자는척!
보배드림 눈팅 자주하는데 임산부석을 논하는 글 중 여자의 적은 여자다? 맞을 수도 있겠지만 개소리입니다.
아직 우리나라가 약자에 대한 배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여성이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르신이라고 해서 다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딱봐도 눈깔있으면 알 수 있는, 몸이 불편하신분, 배가나오신분, 어린아이와 함께하시는분! 기본적으로 배려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저는 앉을자리가 널널해도 서있습니다.
왜냐하고 갑자기 사람들이 밀려들어와 약자분들이 앞에 있으면 일어나기 민망하고 쪽팔리거든요
아주젋은때 그런적이 몇번있어서 내리는척하고 다음 지하철타고 가고가던가 다른차선으로 이동했습니다.
뭐 결론은 제가 만삭마누라 혼자 보낸게 후회됩니다.
미려한짓 하지 마십시요. 만삭와이프는 항상 동행입니다.
이해함니다
조은사람도 만을김니다
우야든 마나님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기원함니다요 하이팅유 ~♥
저 대중교통 타고 다닐때는 항상 서로들 양보를 하였는데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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