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크리스마스때 뭐해요? 라고 물어보는
8살 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
연락 자주오기도 했고... 몇일전에 만나서 같이 밥먹고 커피도 마셨는데...
뭐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20초간 대답을 못하다가, '혼자 있겠지 너는 뭐해' 라고 물어보니깐
시험준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카톡으로 저한테 크리스마스때 또 뭐하실꺼냐고 물어보네요... ( 제 생일때 선물도 보내줬네요)
저한테 오빠랑 같이 있어서 배운것도 많고, 좋은시간이었다고 카톡도 오네요 존경스럽다는 말도 하는데...
보통 호감이 있는 사람한테 존경스럽다는말은 안하지 않나요? 이런말은 어른분들한테 드리지 않나요...?
눈빛이나 행동보면 나쁘지않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걔도 저도 바쁘다보니...
항상 저한테 오빠가 너무 바쁘시니깐 오빠가 시간괜찮을 때 이야기해주세요 라고 하는데...
일단 먼저 저를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비호감은 아닌건가요?
여자들은 바쁜남자가 바빠서 본인에게 신경못써주고 집중못해주면 싫어할텐데, 그래도 저한테 호감을 보이는건가요?
저번에 밥먹을때 서빙하던사람이 계속 쳐다봐서 왜 그렇게 보시냐고하니깐, 환희?정일우? 뭐 닮았다고 말했는데
조금 표정 안좋아보였었는데, 이것도 호감이라고 생각해도 되는건가요?
너무 오랜시간동안 여자사람을 만나지 않다보니, 머리아프네요 이것도....
크리스마스때 뭐하냐고 제가 다시 물어보고 약속잡으면 될까요?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처음부터 연락도 잘안하고 잘 보지도 않았었던 것 같아요.
어느순간부터 연락도 자주하면서 만나서 밥이랑 커피도 마시게 되었네요...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냉정하게 말씀해주셔도 상처받지 않고, 수렴해서 스스로 생각을 고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험공부한다고했는데, 저도 혼자있는다고 했고... 다시 약속제안을 해도 괜찮을까요?
저 혼자 김치국 마시는거 아닐까요...?
여자가 저정도면 고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시간 다 보내고 아 그때 날 좋아했구나 후회말고 꼭 약속 잡아 의미있는 시간 보내세요
딱 업무만하고, 비즈니스만한다고... 사무적이고, 업무적으로만 사람들을 대했어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어느부분을 보고 고백이라고 생각하시나요...? ㅠㅠ
오빠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런말이 없어서... 고백이라고 판단해도 되는건가요...?
우선 여자는 호감없는 남자에게 연락조차 안해요
님에게 관심이 있으니 존경한다 돌려 말하는거고요 그걸 잘 캐취하고 남자가 움직여야 사랑이 이뤄지는 거랍니다
클스마스에 꼭 약속 잡으시고 결혼식 날짜도 얼른 잡으세요 하하
사랑한다고 말못하니 존경한다고 하는겁니다
좋아하는것 이상이에요
사랑하는사람한테 존경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ㅠㅠ
크리스마스때 국가고시까지 얼마안남아서 공부한다고 하던데... 제가 괜히 본인의 학업일정에 민폐끼치는거 아닐까요...?
근데 여자분에게 호감있거나 일말의 여지라도 잘되보고자 하는것 아니라면 오해사지 않게끔 크리스마스 약속을 거창하게 계획하진마세요
그냥 같이만나서 남들 노는것처럼 놀자 정도는 괜찮아요
오해할만한 행동 하시면 나중에 원망듣습니당ㅋㅋ "내가 호감 보였고 너도 나한테 호감있으니까 크리스마스날 그렇게 ~한거 아냐?" 할수있어요
여자사람을 너무 오랜시간동안 만나지도 대화도 나누지 않다보니... 부처가 된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가 국가고시 얼마안남은 상황인데, 보자고해도 괜찮은가요...?
자기는 일단 시험공부를 해야한다는 방어진을 친거에요 혹시나 클스마스에 남자분이 다른약속있어 바쁘다고 하더라도 공부 얘기꺼내놨으니까 거절당해도 괜찮아 같은 방어심리죠
여자분이 진짜 공부 해야해서 이브날 하루종일 같이하진못해도 저녁정도 시간을 같이보내고싶은 상대가 남자분이라고 보여요ㅋㅋ 그래서 이정도 내가 신호를 줬는데, 남자분이 저녁식사 정도나 간단히 기분내자는 가벼운 약속을 걸어주면 응할 생각은 있어보여요
아후 달달하네요
나이 많은 연애의감을 잃은 아재라서... ㅠㅠ
갑자기 생각났는데, 집에 데려다줄때... 동생이 큰짐이 하나 있었는데, 저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조심히 들어가라고 손만 흔들어줬는데 생각해보니... 그때 순간적인 표정변화들이 생각나네요... 슬퍼보이고 무언가 실망한 표정이었어요 울먹이면서... 그게 저때문인가도 생각되고... 아이고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혹시라도 큰 기대는 마시고, 덤덤하게 하세요
많은 싸인이 오가지만 어디까지나 행님이 하는 말에 의존해서 다른분들이 조언해주는거니까ㅋㅋ
절대 기대 마시구, 그냥 저녁 재밌게 놀다오자는 마음만 갖고나가세요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는것도 다 느껴요
그럼 크리스마스에 같이 밥이나 먹을래?..해보세요~
이렇게 어리고 이쁜애를 먼저 다가갈수는 없어서... ㅠㅠ
크리스마스가 국가고시 얼마 안남은 상황인데... 그렇게 제안을 해도 괜찮을까요?;
먹고 힘내라며..딱 밥만 먹어요~
시험치고나서는 "시험도 끝났는데 영화나 볼래?"ㅎㅎ
저건 여자가 오빠나랑 놀아줘
크리스마스때 같이있고싶어
떠먹여주는데...
다른분들도 좋아한다는 표현이라고 하는데... 김치국 마시고 크리스마스때 데이트하자고 했다가...
시험공부한다고하면서 화를 내거나 정색할까봐... 배려를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것이 배려인지 모르겠습니다...
여자분 맘에 드시면 크리스마스전이라도 약속잡고 만나셔요~!ㅋㅋ
CCTV 확보해 놓으세요..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네요...ㅜ
시험기간 비쁜데 연락 왔다 갔다 하는것도 귀찮아 안할텐대 먼저 할 정도면 호감이 있는거겠죠^^
시험공부 하느라 힘들텐데 응원할겸 맛있는거 사줄테니 시간 되는날 약속 잡아보라고 공을 넘기면 답이 오겠죠.
시간이 안된다 싶으면 안된다 할꺼고, 생각 있으면 응할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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