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건물 옥상에 중딩 남여가 섞여서 우르르 올라가길래
같이 일하시는분이 올라가시면 안된다하니 무시하고서는
올라가더라구요 정의감에 불타올라 직접 올라갔더니
여자아이 3명이 두손가지런히모으고 고개 푹 숙이고 있더라구요
그앞에 여자애가 껌쫙쫙씹으며 눈까리 딱치켜뜨고 저를 노려보길래
당장내려가라고 했더니만 다른아이들은 내려간다했는데
여자애가 제말을 개무시하고 남자애하나가 제앞에 침을
찍 뱉길래 너 뭐하냐? 당장내려가라 했더니 남자애는 네...
이러더라구요 근데 여자애가 끝까지 안내려가고
"아 5분만 이야기하고 내려간다고요ㅡㅡ"
요따우로 말하길래 안내려가면 사진찍는다 하고
핸드폰가지고와서 사진찍으려하니 제핸드폰 낚아채며
팔꺾으려 하길래 역으로 꺾어서 벽에 밀어넣었더니
놓으라고 난리치길래
좋은말로할때 사과하라니까 중2짜리 여자애가
"내가 왜 사과를해 병x아" 하더라구여ㅋㅋㄱ
반말하지마라 했더니 "너나 반말하지마"
하길래 안되겠다 싶어 경찰서에 전화하는 순간
미친듯이 제 머리끄덩이 잡더니 발로차더라구요
처음엔 그래 잘됐다 싶다가 더이상 머리채잡히고
있을수만은 없다싶어 방어하려고 그냥 머리채 잡으면 빠지니까
손에 머리카락을 돌돌 말아감아서 안빠지게 잡아땡겨주었죠
그랬더니 울고불고 경찰분들 출동하였는데
아랑곳않고 경찰서에서도 유명한애고 보호관찰에
집단폭행해서 학교도 강제전학 된애더라구요ㅋㅋ
암튼 경찰분들도 안무서워하고 너무 분하고 화나서
창피하지만 제 고객님중 동네노는 학생친구에게 중2짜리한테
읃어터졌다고ㅋㅋ 일렀는데ㅋㅋㅋㅋㅋㅋ
그친구가 갑자기 옥상 올라간아이들 싹다 불러내서
저보고 나오라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나갔더니 자기가
끌고올라간 여자애 3명처럼 고개숙이고 두손가지런히
모으고 저한테 존댓말로 열씸히 말하더라구요 참나...
그나이때는 경찰보다 선배가 무서운게 맞나봐요
이차저차 이야기하다가 서로 사과하고 좋게 끝냈어요ㅋㅋ
(이나이먹고 저도 어린친구의 도움을 받을줄이야...)
남자애들 침뱉은애들은 건물옥상 대걸레로 다닦고
저희 샵에와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하고 갔네요ㅋㅋ
그리고나서 끌려간 여자아이 3명 엄마가 오셔서는 저보고
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케이크랑 떡이랑 상품권 주고가셨는데
제가 먹는건 감사히받겠지만 상품권은 안받는다하고
돌려드리니 막무가내로 놓고 가셨어요ㅋㅋ
얼결에 슈퍼히어로됐네요,,, 별거아닌데 글이 넘무길어졌..ㅠㅋ
좋은하루되세용
이정도면 인증되나오
남자들은 무서워서 여중딩 몸에 함부로 손 못댈껀데..참 무서운세상
남자들은 무서워서 여중딩 몸에 함부로 손 못댈껀데..참 무서운세상
90년생 이신가보네요~^^
정의부현에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아무나 못하는건데 대단하십니다~
다음에는 보면 바로 경찰 신고해요!
그때 문방구에 있던 단골 껌좀 씹는 여중생들이 있어 니네들이 좀 해결해줘라..했더니 그 아이 손잡고 놀이터 갔다 의기양양하게 돌아오더랍니다.
삥뜯긴거 돌려받고 야무지게 혼내서 보냈다고..저학년아이 그제서야 웃었다는. . 25년전 이야기였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짝짝짝
참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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