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눈팅만 하다 답답한마음에 조언좀 구하고 싶어 가입하고 글을 씁니다.
뭐... 그렇게 심각한 내용은 아니며 답답한 마음에 저의 연애사? 상담을 구하고자 합니다.
필력이 부족해 글이 매우 길어 질거 같으며,앞뒤가 안맞거나 이해가 덜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4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만만나자고했지만
얼마 되지 않았지만 너무 보고 싶은마음에 연락을 다시 해볼까하다가 마음 굳게 먹고 참고있습니다.
헤어진 이유에대해서 설명을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거처럼 4년을 넘게 만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헤어진지는 2주정도 되어갑니다.
누구나 그렇듯 처음 만날때는 성격적인 부분이 많이 달라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그러면서 왠만한 성격은 잘 통합니다.
단몇가지 성격이 너무 안맞기도하고 저를 힘들게도 하고 해서 이런 결단을 내렸는데..
4년을 넘게 만나면서 안맞는 부분이 너의 너무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능동적이지 못하고 소극적인 태도.. 데이트 할때도 항상 뭐할게 없었습니다.
영화,술,밥 빼면.. 그흔한 카페도 커피싫다고 안가고, 제가 이거할까?저거 할까? 하면 이것도 싫어 저것도 싫어 ..
그러면서 싸움아닌 싸움을 한적이 많습니다. 할수있는게 없고 능동적이지 못하니.. 데이트 코스도 짜기 너무 힘들고 어차피 술먹을꺼 하면서 시외로 나가본지도 오랩니다..
제가 꽤나 긍정적인 편인데 너무 부정적인 성격을띕니다..
예를들어 제가 하려고하는 일에 매사 부정적으로만 대답합니다.
내가 이런거 저런거 해볼려고하는데 어때?라고 물으면 시작하기고전에 왜하냐 어차피 망할거 실패할거 하지마라 이런 성격이 강합니다.
무엇보다 힘이 쭉쭉 빠지는 말을 많이 합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예를 들자면 제가 지금까지 2번의 직업 변경이 있었습니다.
차를 좋아해서 차량 정비와, 현재는 자동차 영업을 하고있습니다.
제 성격상 제가 어디가서 힘들다 라는 말은 진짜 못하고 안합니다...
근데 가끔 진짜 별거아닌 이유로 욕먹거나... 일배우는게 너무 힘들때..
영업 하면서도 실적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업무가 너무 힘들고 해서 힘들다하면 하면 괜찮아 잘될꺼야 이런 위로 한번 못해주고 그냥 그만둬 뭣하러 일해 이런식이고 내가 뭐랬냐 하지말라고 했잖아걍 그만둬라.. 항상 이런식 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맨날 투덜되는게아니고 1년에 두세번 정도 있을까 하는데...
딱 한번이라도 힘내 잘될꺼야 라는 말을 원했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4년을 넘는 시간중에 최근 1년은 관계가 없었습니다..
제가 한번 할까..?하면 항상 거절합니다.. 몇번 가자가자 해야 가거나 정색하면서 뭐래? 이럽니다..
처음엔 연애 초기니까.. 여자니까.. 라는 마음이였는데 한해 두해 지나 가면서 거절은 더 심해지고 거절 할때 반응도 너무 차가워 졌습니다.. 막 여자가 맨날 먼저가자 이러는걸 원하는것도 아니고 튕기는거라해도 조금만 튕기거나.. 아주 아주 가끔은 먼저 가자고 해줬으면 했습니다..
카톡이나 전화로는 이번주에 만나면 한번할까? 라면서 애태우기도 하면서 막상 만나서 할까? 하면 또 싫다고하고..
계속되는 거절에 남자로써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차갑게 거절 당할땐 수치스럽기도 했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 여친이 먼저 가자고 할때도 있고 서로의 몸으로 장난도 치고 개그도 친다는데.. 너무 부러웠습니다.
마지막 1년은 제가 하자는 말도 안했습니다.. 처음 이생각을 했을때는 3개월만 보자 라는 생각으로 헤어질 생각을 했습니다.
3개월동안 딱 1번만 먼저 말해주면 깨끗이 헤어질맘을 지우겠다 하다가.. 3개월이6개월 6개월에서1년 이란 시간이 흐르고
헤어지기 직전엔 스킨쉽도 없었고 먼저 뽀뽀나 키스를 하려고해도 제가 거부 하는 상태까지 오더라고요..
(키스를 한다고해서 먼저 분위기를 만들거나 관계를 만드는 분위기는 절때 아닙니다.)
이쯤 되엇을때 방송에서 섹X리스 부부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너무 공감 되더라고요..
막 단점만 적고 욕만 한거 같네요...
그렇다고 저를 안사랑해주고 그런건 아닙니다.
누구보다 저를 사랑해줬고 이해해줬습니다. 오래만 만난 만큼 쿵짝도 잘맞았죠
제가 술만 먹으면 술버릇이 어디서든 자는 버릇인데 연락이 안되고 어디서 자든 이해 해주는 그런여자
또래 친구들 연애하는거 처럼 담배를 못피게하는것도 아니였고 친구들 만나서 새벽까지 놀다 취해서 연락이 안되도 이해 해주고
위에 쓴거 외로는 너무나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입니다
위 이야기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헤어질까 하다가도 얼굴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거짓말 하나 안보테고
4년 넘도록 만나면서 손잡으면 앞이 하얗게 변할때도 있는 그정도로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사랑하지만 앞으로 더 만나면 너무 힘들어 질거 같아 헤어지자 했습니다.
문자로 해어졌지만 문자 보내면서 울었습니다.. 후회하기도 하면서요.
물론 그친구가 진짜 엄청 붙잡았습니다.. 너없으면 죽을거 같다 너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아니다.. 미안하다 술도 끊겠다.. 라면서요.
(헤어지자하기 전날 술때문에 싸웠습니다.)
말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필력이 딸리고 어찌 글을 함축 해볼까 했는데 이게 최선인거 같네요..
제가 고민되는건 저도 지금 너무 보고싶습니다.. 헤어지자고한 날부터 삶에 의욕도 없고 내가 뭐하려고 돈 버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먼저 연락을 할까 싶다가도 어차피 다시 만나더라도 위 이야기들 처럼 다시 스트레스 받을 거같은데 그냥 잊어야 되나
싶다가도 이런여자가 어디있나 싶기도 하고.. 너무 고민 됩니다..
제가 마음을 다잡고 잊어야 되는건지 다시한번 연락을 해봐도 될지,...
제가 너무 요점 없이 떠드는거 같아 죄송합니다...
글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니 주저리 떠든거 같네요.. 최대한 위내용을 이해해 주시고 제가 어떡해햐몬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지루하고.. 긴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도 어느 누가 변하지않는 이상 똑같이 반복하실거 같은데요..
4년이란 시간때문에 지금 당장이 힘드신것일뿐, "앞으로 더 만나면 힘들어질 것 같아서" 여기서 결론난겁니다.
잘 이겨내시고 새사랑 시작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근데 헤어지는 마당에 너무 막 주저리 말못하고 말하면더 자존심상사고 수치스러울거같아 그냥 성격 차이라고만 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이 헤어진 이유라도 알려줘야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그러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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